[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정현이 서현의 옆집으로 이사했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시간’(연출 장준호/극본 최호철)에는 설지현(서현 분)을 보호하는 천수호(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수호는 설지현이 설지은(윤지원 분)에 이어 양희숙(김희정 분)까지 잃게되자 혹시나 나쁜 생각을 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설지현은 혼자 있겠다며 뭐라도 해주겠다는 천수호의 뜻을 거절했다. 이에 천수호는 오영희(안지현 분)에게 카드를 건네며 설지현의 곁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신민석(김준한 분)은 양희숙 사건을 묻기 위해 강실장(허정도 분)을 살해하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다. 그러나 짧은 후유증이 있었을 뿐 그는 살기 위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천수호는 회의에 참석한 신민석의 손에 난 생채기를 발견하고 그를 의심하게 됐다. 무엇보다 설지현의 이야기를 들었을 게 뻔한 상황에서 태연하게 미소짓는 신민석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신민석은 천수호에게 되려 “언제까지 지현이 곁을 맴돌 생각입니까? 결혼해서도? 상무님 이러는 거 약혼자도 알고 있습니까?”라며 은채아(황승언 분)를 걸고 넘어졌다. 은채아 역시 천수호에게 곤란한 지경에 이른 신민석을 구했다. 신민석은 이런 은채아에게 다시 10억원을 요구했다. 은채아는 이유를 궁금해하면서도 그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는 듯 돈을 마련해줬다.

설지현은 천수호가 오영희에게 카드까지 맡기며 자신을 부탁했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에 천수호에게 고마워 하면서도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쩔 줄 몰라 멍하니 남겨져 있던 천수호를 찾아온 신민석은 설지현을 위로해주라면서도 결국에는 그녀를 책임지지 못할 거라고 단언했다.

은채아는 CCTV를 덮기 위해 세 명의 사람이 죽어 나갔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설지은이 죽었던 호텔방을 찾아간 설지현은 죽기를 결심했다. 천수호는 카드결제 내역을 조회해 설지현을 찾아내 달려오다 사고까지 났다. 그러나 설지현을 살리겠다는 생각에 기어이 호텔에 도착했고 그녀를 막을 수 있었다. 절절한 천수호의 자기고백에 설지현이 마음을 돌린 것.

설지현은 천수호에게 자신을 더 이상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수호는 “도와주려는 거 아니야.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야”라고 슬쩍 진심을 털어놨다. 재차 도움을 거절하는 설지현을 천수호는 더 이상 붙잡지 못했다. 하지만 기어이 설지현이 이사간 옆집으로 찾아오며 그녀곁을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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