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식량일기'캡쳐]
[tvN='식량일기'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식량일기'에서 별빛 농장 식구들이 키운 닭으로 만든 닭볶음탕 대신 채소를 이용한 찌개를 선택했다.

8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량일기-닭볶음탕편'에서는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곧 다가올 농장에서의 마지막 시간에, 박성광은 아쉬워하며 "언제 또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라고 얘기했다.

유아는 부엌에 있던 태용에게 말을 걸며 "태용아. 너도 아쉽지 않니? 예능 처음이라며"라고 물었고, 태용은 "응. 이렇게 길게 하는 것도 처음이야. 아쉬워"라고 답했다.

유아는 인터뷰에서 보아에 대해 언급하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와도 가까워질 수 있었고, 촬영이 아니라 그냥 설레는 생활이었고 다들 친해져서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크다"면서 얘기를 마쳤다.

보아 또한 "아무래도 뭔가 한 겨울에 저희가 처음 만났어서, 트레일러 한 대를 두고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었을 때부터 한 편의 드라마처럼 다 생각이 나더라"라며 추억에 젖었다.

곧 농장 식구들은 키운 닭을 먹느냐, 마느냐에 대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보아는 "키운 닭들을 보면 자꾸 마음이 흔들린다"고 얘기했고, 태용은 "병아리 때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혼란스럽다"고 의견을 밝혔다.

태용은 이런 결정이 너무 어렵다며 포기하고 싶어진다과 얘기했고, 이수근은 "나도 모르겠다"면서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보아는 "뭔가 우리가 닭을 이만큼 키웠다는 것에 대한 대견함도 있는데 먹어야 되나 하는 고민도 생기고, 좀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중간 투표가 완료됐고, 비밀 유지를 위해 투표 용지를 넣은 캡슐함을 냉장고에 넣었다. 박성광은 "먹자 쪽으로 갈 것 같다"고 얘기했고, 보아는 "못 먹는다로 갈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제 최종 결정의 시간이 왔다. 오늘은 최종 투표를 통한 결정의 시간이었고, 다시 투표 캡슐이 등장했다.

처음엔 키워서 먹어야된다고 주장했었던 이수근은 "개인적으로 여기에 감정이 이입된 건 아닌데, 우리가 겨울에 패딩을 입고 와서 생닭을 사서 먹었던 그때랑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고 생각이 달라진 것에 대해 밝혔다.

태용과 닉이 정성스레 맛깔스럽게 담은 김치를 유아가 하나 하나 꺼내 세팅했고, 농장 식구들은 곧 최종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식사를 위해 닭볶음탕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했다.

유아와 보아, 이수근, 박성광, 태용, 서장훈, 닉, 농장 식구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최종 투표 결과가 든 상자를 열게 됐다. 떨리고 두려운 마음으로 상자를 연 보아와 유아.

5개월간 대장정의 결과로는 키운 닭을 먹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별빛 농장 식구들은 저마다 "어려운 일이었다", "죽어 있는 우리 닭을 보는 게 자신이 없었다", "이 풍요로움 속에서 굳이 스스로 키운 닭을 먹어야 하나 싶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유아는 "닭 말고도 채소 등을 값지게 일궈냈다. 굳이 닭에 연연하지 않고도 생활 자체가 값졌다"고 얘기했다.

서장훈은 "닭 대신 100% 우리가 키운 재료로 의미 있게 찌개를 끓이자"고 전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수확한 재료로 맛있는 식사를 만들었고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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