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네팔 가족들이 완구시장, 약재시장, 아쿠아리움 등을 둘러봤다.
9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네팔 가족의 여행기가 이어졌다.
둘째날 아침, 오늘의 투어는 좀 더 활기차게 시작했다. 첫번째 여행지는 한국의 대표 약재시장 경동시장이었다.
아들 숴염은 이곳에서 '시장 귀요미'로 등극했다. 약재를 둘러보고 사는 엄마 아빠를 따라다니던 숴염. 시장의 아주머니들, 할머니들과 아저씨들은 "너무 귀엽다"며 좋아했다.
이어 가족들은 시장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러 들어갔다. 한글어 메뉴판에 막막해하던 가족들. 어노즈는 "김치찌개. 생선, 튀긴 거"라며 의외로 수월하게 주문했고 이에 나머지 가족들은 흐뭇해했다.
오늘 시장은 어땠냐는 엄마 아빠의 질문에 숴염은 "신기한 것들도 많이 보고 주신 것들도 맛있었다"고 답했다. 한국 시장 칭찬 중 밑반찬이 등장했고 가족들은 다양하게 나오는 반찬들에 놀랐다. 메인 메뉴인 김치찌개, 고소한 생선구이가 등장했고 가족들은 돌솥밥에 또 한번 놀랐다.
숴염은 신난 얼굴로 다음 목적지를 향하는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숴염의 취향을 저격한 장소는 바로 장난감 천국 창신동 완구시장.
엄마 아빠는 "퍼즐을 하면 똑똑해진다"며 계속해서 퍼즐을 비롯한 교육용 장난감을 권했고, 숴염은 흥미없어했다. 결국 구매 확정된 장난감은 퍼즐 2개. 숴염이 제일 갖고 싶어한 캐릭터 장난감과 총은 거절됐다.
결국 숴염은 갖고 싶어하는 것을 하나라도 갖기 위해 아빠를 잡아 끌었고, 숴염의 애교에 아빠는 다시 사주기로 했다.
이어서 가족들이 향한 곳은 코엑스였다.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해 숴염은 또 다시 신이 났다. 서울의 멋진 건물들에 가족들은 "보기만 해도 재밌다"며 좋아했다.
숴염은 아쿠아리움 안 이것 저것을 둘러보며 쉬지 않고 이동했고 아빠와 무슨 물고기인지 이야길 나눴다. 딸 엘리자도 바닷속에 온 것 같은 경관에 휘둥그레하며 좋아했다. 거북이를 비롯해 각종 해양 생물들에 엘리자와 숴염은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다.
가족들은 곧 코엑스 스타필드몰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쇼핑을 즐겼다. 엘리자와 어노즈는 어색한 부녀사이 쇼핑 데이트에 나섰고 묵언수행 하는 듯 말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침묵의 쇼핑 시간 내내, 아빠 어노즈는 딸 엘리자가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을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보기만 했다. 어떻게든 말을 걸어보고 좋은 시간을 보내줘야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눈에 보여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안타까워했다.
엘리자는 먼저 아빠에게 말을 걸었고 두 사람은 그제야 대화를 시작하며 자연스런 쇼핑을 하게 됐다. 어노즈는 "내가 너한테 뭘 사줘 본 적이 없잖아. 네가 잘 골라보는 게 좋겠다"고 속내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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