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의 동거 2막이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연출 조수원|극본 조성희)에서는 동거 계약 기간 한 달을 채운 우서리(신혜선 분), 공우진(양세종 분), 유찬(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혼수상태로 지냈으며 의식을 되찾으니 서른이 되어있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바이올린을 켜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잃어버린 가족. 우서리는 아픔을 딛고 다시 걸음을 내딛었고, 그의 용기에 공우진 역시 꼭꼭 숨겨두었던 지난 과거를 끄집어냈다. 공우진은 "오래전에 미안한 일을 했어요 어떤 아이한테 그런데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너무 애 같아서 아직까지도 누군가에게 그 얘기를 털어놓을 용기도 없어서 그래서"라며 눈물을 흘렸고, 우서리는 그를 위로하며 이야기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공우진은 집을 나가 혼자 살아보겠다는 우서리의 확고한 의지를 지지했다. 공우진은 결사 반대하는 유찬에 "찬아 보내주는 게 맞아 혼자 해나가고 싶데 나 그 뜻 들어주고 싶어 존중해주고 싶고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 사람 약하지 않아. 충분히 혼자해 나갈 만큼 어른이야. 믿어주자 우리 응?"이라고 설득했다.

우서리는 한 명 한 명에게 손편지를 썼고, 짐을 싸 집을 나섰다. 공우진이 이를 배웅했고, 추억이 가득 담긴 집안 사진들을 전해줬다. 이렇게라도 남겨는 둬야 덜 아쉬울 것 같다는 그의 말에 우서리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우서리는 "고마운 마음이 너무 큰데 그걸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뭔지 모르겠어요 그 집에서 있는 한 달 저한테는 선물 같았어요. 찬이학생이랑 제니퍼 덕에 다시 힘낸 것도 그리고 무엇보다 아저씨란 사람 알게 된 것도 다 선물 같았어요. 지난 한달 동안 겪은 근사한 일들 아저씨 없었으면 저한테 절대 안 일어났을 거예요 감사해요 진심으로"라고 인사를 했지만, 이사갈 집에 문제가 생겨 길거리를 떠돌았다. 사정을 알게 된 공우진은 "같이 가요 우리 집에"라며 손을 건넸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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