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가수 장필순이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한 감성을 전달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는 장필순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필순은 "부산에 이어서 어제 순천에서 공연했다. '세계동물영화제' 거기 가서 공연을 했다"면서 "사실 컨디션은 안 좋다. 노래하는 사람은 안 좋으면 안 좋은대로 노래를 전하면 된다"며 내공을 드러냈다.
지난 8일 8집을 낸 장필순은 "워낙 집콕이었어서 앨범이 나오니까 제 나름으로는 엄청 바쁘다. 참고로 제주도 번지가 880번인데 소름돋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승우-장항준은 "2018년 8월 8일 8집이더라. 8이랑 연관이 많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장필순은 "요즘에는 저작권이 잘 잡혀있어서 곡을 선물 받기도 한다"면서도 "사실 아는 사람에게 곡을 받는 건 저하고는 썩 맞지 않는 것 같더라. 표현하기에 자유롭지 않고 조심스럽더라"고 말하기도.
타이틀곡 '집'에 대해 장필순은 "이효리-이상순 씨, 저희 이웃이 만들어준 곡이다. 효리씨가 허밍으로 언니가 부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받았는데 가사를 상순 씨도 조동희 씨도 저도 썼지만 조동희 씨로 했다. 그 이유는 제주에서 작은 마당에서 음악 작업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그게 와닿는다더라. 아름다운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장필순은 자신의 음악과 관련 "가요와 좀 다른 느낌의 대중음악으로 들어주시는 것 같다. 사실 음악이라는 게 온전히 음악에 몰입하고 젊은 친구들 음악이 음악을 듣되 자기가 들어가있는 그런 음악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산도 걸어보고, 앞치마도 둘러보는 그런 것들. 그렇게 들어주시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웃인 이효리에 대해 장필순은 "이웃이 떠나 속상하다. 그런데 모든 걸 알지는 않는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모든 걸 꺼내놓으면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효리 씨와는 유기견에 대해 제일 얘기를 많이 한다"고 전하기도.
그러면서 "지금 함께 있는 반려동물은 다 유기견이다. 산에서 바다에서 나무 밑에서 떠돌던 친구들이다. 정말 많이 버린다. 이제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으로 인정해야 할 때가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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