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 포스터
영화 '너의 결혼식'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너의 결혼식'이 '건축학개론'을 이어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킬까.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영화 '너의 결혼식'이 현재 20.3%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사전 예매량은 3만 2623장이다.

이는 '너의 결혼식'이 삼끌이 흥행을 펼치고 있는 '목격자', '공작', '신과함께-인과 연'은 물론, 인기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의 10년만의 속편 '맘마미아!2'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 여름 극장가 유일한 로맨스 장르다.

이번 작품에서는 영화 '늑대소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로맨스 퀸으로 자리매김한 박보영과 남친짤의 원조 김영광이 처음으로 연인 호흡을 맞췄다.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두 배우의 비주얼은 안구정화를 시키고, 사랑스러운 케미는 설렘지수를 증폭시킨다.

또한 서툴지만 풋풋했고, 사랑했지만 좀처럼 타이밍 맞지 않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연애세포를 자극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겪어봤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무엇보다 고등학생 시절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첫사랑 연대기를 담아내며 추억 소환과 함께 다채로운 감정을 전한다.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나온 첫사랑 로맨스물 '너의 결혼식'이 8월 극장가를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감성으로 물들이며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에 이어 한국 영화 흥행 기운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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