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시후와 송지효가 사과나무 팔찌의 진실을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극본 박민주)에는 오을순(송지효 분)에 의해 또 목숨을 구하는 유필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필립은 팔에 힘이 빠져 아래에 깔려있던 오을순과 엉겁결에 입을 맞추게 됐다. 신윤아(함은정 분)은 이 상황을 목격하고 코웃음을 쳤다. 마침 이상한 상황이 연속되자 유필립은 집에 누가 대본을 가져다 놨는지 확인하기 위해 CCTV를 되돌려봤다. 그는 CCTV에 찍힌 흰 원피스의 여성이 오을순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붕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의심을 지우게 됐다.
기은영(최여진 분)의 유류품이 발견된 이튿날 유필립은 한 자선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패션쇼 중 유필립은 기은영을 목격했고 정전이 된 틈을 타 그녀의 뒤를 쫓았다. 같은 시간 오을순 역시 기은영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이 호텔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고 이곳으로 달려갔다. 이성중(이기광 분) 역시 이곳에서 만나기로 한 상황. 오을순은 이 호텔 5층으로 오라는 기은영을 만나기 위해 경비인력을 뚫고 가려고 발버둥 쳤다.
뭐에 홀린 사람처럼 쫓아가던 유필립은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야 이곳이 8년 전 자신이 화재사고를 당한 곳임을 깨닫게 됐다. 김라연(황선희 분)의 환영을 보고 도망치려던 유필립은 난관이 없는 문을 열고 떨어져 비상용 사다리에 의지하는 꼴이 됐다. 오을순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이성중을 만나고 돌아가려고 차를 뺐고, 유필립은 오을순의 트럭 짐칸에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
번번이 오을순 덕에 살아났지만 유필립은 “왜 또 이 여자야”라고 절망했다. 그러나 승강이를 벌이다 허리를 다치며 오을순의 집 신세까지 지는 꼴이 됐다. 강태식(장혁진 분)과 김용만(안두호 분)은 점을 보고와 오을순이 곁에 있어야 유필립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유필립은 결혼은 못해도 오을순은 자신의 곁에 붙잡아두겠다며 유혹 계획을 짰다. 그러나 오을순은 넘어오지 않았고 유필립은 그녀의 팔에 있던 사과나무 팔찌를 발견하게 됐다. 둘은 과거 자신들이 절에서 만난 인연임을 깨달았다. 이 순간 집안의 유리가 모두 산산조각나며 불길한 운명을 예고했다. 한편 8년 전 코리나 레지던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유필립을 살린 인물 역시 오을순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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