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윤석, 주지훈이 '암수살인'에 같이 출연한 진선규를 언급했다.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제작 필름295, 블러썸픽쳐스) 제작보고회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김태균 감독과 배우 김윤석, 주지훈이 참석했다.
김윤석, 주지훈은 이날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진선규를 갑작스레 소환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먼저 주지훈은 '암수살인' 촬영 당시 위경련으로 병원에 실려간 일화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주지훈은 "원래 위가 약하다. 촬영 스케줄이 쌓이면서 사투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나보다. 그래서 또 위경련이 와서 응급실에 갔다왔다. 촬영을 취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다들 기다려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키가 크다 보니 접견 테이블이 항상 낮았다. 집중도 있고, 밀도 높게 형사와 긴 대화와 심리전을 서로 나눠야 되는데 자세들이 바뀌지 않나. 다리를 한 번 우연히 꼬게 되면 테이블에 딱 걸린다. 그 긴 촬영을 힘든 자세로 해야 되는 거다. 그래서 담이 왔다. 안 그래도 척추측만증이 있다"고 허약한 몸을 강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윤석은 "진선규도 응급실에 다녀왔다. 올 로케로 하다 보니 취조실은 대부분 실제 건물에 있다. 벌레, 쥐들이 많았는데 사람 손이 닿지 않는 폐건물은 한기가 강하다. 진선규가 저녁 늦게까지 촬영하다가 그날 밤 실려가더라. 둘 다 나보다 어린 애들인데 말이다"고 알렸다.
그러자 주지훈은 "내가 진선규 형보다 더 낫다. 진선규 형과 '암수살인' 이후 한 작품을 더 했는데, 그때도 형은 아팠다. 형이 늘 아파서 술 한 잔을 함께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이처럼 주지훈, 진선규 등 출연 배우들이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하는 동안 응급실 투혼까지 발휘한 만큼 '암수살인'에 이들의 열정이 어떤 좋은 시너지를 일으켰을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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