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무덤덤한 모습으로 아내 문정원을 속상하게 했던 이휘재가 변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의 식탁 '소확행'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단둘이 외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늘이 예쁘면 너무 좋다"며 하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문정원의 말에도 이휘재는 묵묵부답이었다. 문정원이 "저기 빛 내려오는 거 보이냐"며 행복해했으나 이휘재는 "직사광선이다"며 달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부부가 향한 곳은 플로리스트인 문정원의 일터인 농원이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 이휘재·문정원 부부에게는 '가는 날이 폭염'이었다. 더위에 약한 이휘재는 농원 도착도 전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농원은 거의 정글 축소판이었다. 이휘재는 농원의 정글같은 모습과 찌는 듯한 더위에 한 번 놀라고, 그동안 더위에 고생했을 평소의 아내의 일상에 한 번 더 놀라워했다. 이날 이휘재는 아내를 대신해 몇 번이고 화분과 소품을 나르며 등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
집에 도착한 이휘재는 지친 문정원을 위해 요리에 나섰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내올 안주를 손수 만들기로 한 것. 문정원은 "생일 때 이휘재가 미역국을 끓여줬었다. 3-4년 전이다. 먹어본 미역국 중 최고였다. 그래서 내심 기대가 됐다"며 이휘재 요리에 대해 기대했던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휘재는 인덕션조차 킬 줄 몰라 문정원이 대신 인덕션 불을 켜주는 어설픈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휘재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휘재표 5분 요리의 정체는 봉지라면을 활용한 '5분 조리 야끼소바'였다. 평소 이휘재의 무덤덤함에 속상해했던 문정원은 남편의 3년만의 요리에 소녀처럼 설레하며 꽃받침을 하고 기다렸다. 문정원은 요리하는 이휘재의 뒷모습과 완성된 요리를 사진으로 남겼다. 이에 장영란은 "그 정도는 아닌데 반응이 참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표 '볶음 라면'의 맛은 스프 과다 투하로 너무 짰으나 문정원은 맛있게 먹었다. 또한 맥주와 환상 조합이라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문정원은 이휘재에게 "가끔 해주면 안되냐"고 물으며 너무나도 행복해했다. 이에 이휘재는 "언제든 원한다면"이라고 대답해 사랑꾼으로 거듭날 남편 이휘재의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홈파티를 위해 등갈비 김치찜을 능숙하게 해내고 훌륭한 맛으로 손님들의 극찬을 받으며 '요리의 명수'로서의 매력을 어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