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은경 기자/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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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故 최희준의 발인이 엄숙히 진행되며 우리의 곁을 완전히 떠났다.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故 최희준의 발인식이 오늘(26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향년 82세.

故 최희준은 1936년생으로 살아있는 가요계의 전설과도 같은 존재였다. 서울대 법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 등장부터 큰 화제를 낳았다.

이후 '하숙생'이라는 히트곡을 만들어낸 故 최희준은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길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최희준을 가요계의 대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해준 '하숙생'은 후배 가수인 이승환이 리메이크를 하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故 최희준은 가수 출신 1호 정치인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고인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 선거구에 출마, 당선돼 2000년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사진=민은경 기자/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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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가수부터 정치인까지 그를 추모했다. 김흥국을 비롯해 남진, 민해경, 서수남, 현미 등 수많은 가수들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 행렬을 이뤘다. 지난 25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수 최희준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맨발의 청춘'에 '하숙생'이던 시절, 당신의 노래가 저에게 거의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대학 선후배로, 정치인과 기자로 뵙던 시절의 따뜻하셨던 당신을 기억합니다"라고 고인을 향해 애도했다. 이 국무총리는 "은퇴하신 뒤에 한 두 번 노래방에 함께 갔을 때, 당신의 노래를 제가 불렀지요. 감사합니다. 평안하소서"라고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기도.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 외에도 빈소에 조화를 보내 추모를 더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역시 조화를 통해 고인의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도 故 최희준의 생전 모습을 공개하며 그를 추모했다.

한편 故 최희준의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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