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배우 故 유대성에 대한 뮤지컬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경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황민이 낸 교통사고로 사망한 뮤지컬 배우 故 유대성에 대한 뮤지컬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고인은 작사 작곡도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로 오는 9월 1일 구리아트홀에서 공연 예정인 해미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에 객원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계에서는 선후배와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고인이었기에 이번 황망한 사고로 뮤지컬 동료들은 큰 슬픔을 표하고 있다. 29일 뮤지컬 배우 황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형.. 이제 나 형 없이 어떡해요”라며 “벌써 미친 듯이 보고 싶은데 어떡해요. 잘 보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믿어지지가 않아요”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황정원은 “배우 유대성, 당신은 누구보다 빛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납골당 위치를 적어 추모를 당부하기도. 뮤지컬 배우 서미정 또한 “친한 오빠가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며 “잘못을 저지른 유명배우 남편만 언론에서 언급하고 제 친한 오빠는 언급조차 되지 않네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서미정은 “무대를 사랑하고 언제나 무대에서 빛났던 유대성 배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뮤지컬 배우 이루다도 고인에 대해 "유대성, 1살 차이지만 '형님'이라고 부르던 아이, 직접 축구를 하진 않지만 대화 속에서 늘 내게 태클을 걸며 웃음을 주던 아이, 축구를 참 좋아해 같이 재밌게 축구게임도 했던 아이, (중략) 어느새 같이 3번의 공연을 함께 했던 아이, 내가 참 좋아했던 아이“라는 글을 쓰며 고인을 추억했다.
또한 의상 디자이너 양재영은 고인의 사진과 함께 “이 선한 미소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프다. 너무 안타깝다”며 “삶은 때론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 친구를 황망하게 먼저 떠나 보낼 수가 있는 거다”라고 마음 속의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향년 33세.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고였기에 동료들의 슬픔은 더욱 컸다. 무대와 연기를 사랑했던 故 유대성. 항상 무대 위에서 활짝 웃으며 열정을 피워냈던 그를 추모한다. 한편, 故의 유대성의 유해는 화장돼 용인추모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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