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정현이 서현의 결혼제안을 받아들일까.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연출 장준호|극본 최호철)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진실을 알게 된 설지현(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수호는 갑작스런 발작 증세를 보였고, 그의 지병을 모르는 설지현은 급히 두통약을 사왔다. 천수호는 “누가 이딴 거 필요하데?”라며 약을 집어던졌고, 설지현은 그런 그에게 “그럼 우리 집에 왜 왔는데요? 술 취해서 몸도 못 가누면서 왜 찾아왔어요?”라고 기막혀 했다. 이어 “은채아(황승언 분)씨한테 프로포즈했다고 그런 괴로운 얼굴로 말할 거면 난 왜 찾아온 거예요”라고 냉소했다.
천수호는 보고싶어서 왔다며 “천벌 받는 거 아는데 그냥 생각나서 왔다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라고 괴로워했다. 집으로 돌아간 설지현은 침대 위에 놓여 있는 메모리칩을 발견했고, 천수호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말았다. 그는 술에 취해서 기억을 못하는 시간 동안에 설지현의 동생이 사망해 있었다며 “술김에 제가 죽였을지도 모릅니다. 나도 날 잘 못 믿겠어요”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설지현은 신민석(김준한 분)을 차에 태운 뒤 위험한 질주를 했고, 겁에 질린 그에게 “아직은 죽기 싫어?”라고 비웃었다. 이어 “난 이제 사는 거 미련 없어 잃을 것도 없으니까. 내가 하는 말에 사실대로 대답해 이번에도 모른다고 하면 나 진짜 무슨 짓을 할지 몰라”라며 진실을 밝히라고 협박했다.
영상이 든 메모리 칩을 꺼낸 설지현은 천수호와 은채아가 사고와 관계되어 있고, 일어난 사고를 신민석이 철저하게 덮었다고 말했다. 신민석은 “모르고 넘어갔으면 지금처럼은 안됐을 거야”라면서 사건의 전황을 모두 밝혔다. 신민석은 자신이 아니었어도 다른 이를 통해 사건은 묻혔을 것이며, 모든 일은 돈 때문이라고 신랄하게 말했다. 설지현은 절규했다.
방송 말미 설지현은 은채아와 천수호의 결혼을 방해했고, 그에게 자신과 결혼할 수 있겠냐고 제안을 해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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