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뜨거운 기대와 함께 안방에 돌아왔던 '식샤를 합시다3'가 초반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한 채 아쉬움 속 막을 내렸다.
28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연출 최규식·정형건, 극본 임수미/이하 '식샤3')가 최종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7월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식샤3'는 슬럼프에 빠진 서른 네 살의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기에 시즌3 역시 뜨거운 기대가 모아졌던 바다. 그렇지만 베일을 벗은 '식샤3'는 초반부터 논란이 불거지는 것에 더해 조기종영으로 씁쓸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먼저 2회 방영 분에서 시즌2의 여주인공인 배우 서현진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전개가 펼쳐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시즌에서 복스러운 먹방으로 애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여기에 여주인공 백진희의 연기력 논란까지 더해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무엇보다 주인공들이 펼치는 맛깔 나는 '먹방'이 주요 관전 포인트, 그러나 백진희는 다소 기대에 부응치 못한 부실한 먹방으로 그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것과 달리 이번 '식샤3'에서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진전 없는 답답한 관계가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진 못했다.
마지막까지 '식샤3'는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남자주인공인 윤두준이 의무경찰 지원에 탈락하면서 갑작스럽게 입대해야 했기 때문. 지난 22일 윤두준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식샤3'는 애초 16회에서 14회로 2부 축소해 조기종영을 결정하게 됐다. 결국 '식샤3'는 초반부터 마무리까지 잡음 속 드라마를 마무리 짓게 됐다. 열린 결말 해피엔딩으로 마지막엔 모두가 웃으며 마무리 지었지만,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한편 '식샤3'의 후속으로는 배우 도경수-남지현 주연의 '백일의 낭군님'이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