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백진희가 오랜 시간 감춰뒀던 속마음을 윤두준에게 고백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연출 최규식 정형건/극본 임수미)에서는 구대영(윤두준 분)에게 고백하는 이지우(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구대영이 전 여자 친구와의 반지를 찾는 모습을 보고 말을 삼켰다. 구대영은 이지우를 고속도로 위에 두고는 김치 수제비 집으로 갔다. 구대영은 다시 김치 수제비 집으로 돌아갔다. 구대영은 쓰레기 더미를 뒤지면서 반지를 찾아 헤맸다. 그리고 다음 날 이지우는 열로 앓아 누웠다. 구대영은 자기 집 화장실에서 반지를 발견했다.
선우선(안우연 분)은 집으로 돌아가던 길 혼자 술 마시는 구대영을 발견했다. 구대영은 "소중한 사람이 있었다. 2년 전에 사고로 잃었다. 같이 했던 추억처럼 나눠 낀 반지를 한순간도 잊지 않고 끼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빼놓고 있었더라. 언제 뺀 건지, 어디에 둔 건지 까맣게 잊고. 겨우 2년 지났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해"라고 털어놨다.
선우선은 "미안할 일 아니다. 사람 기억은 점점 잊어져 가는 거다. 메모리 디스크도 2년이 지나면 저장한 것들이 다 휘발된다고 하더라. 일부러 잊은 게 아니라 잊어져 가는 거다. 그게 자연스러운 거다. 미안해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라는 거다. 구대영 씨 잘못 아니다"라며 어설픈 위로를 건넸다.
이지우는 "나 너 좋아해. 네가 내 첫사랑이었어. 20살 때부터 쭉"이라며 구대영에게 고백했다. 이지우는 "안다. 너 여자 친구 있는 거. 너에게 뭔가를 바라는 게 아니다. 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다. 힘든 거 있음 이야기하라며. 거봐. 약속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많이 힘들었냐"는 구대영 말에 이지우는 "참고 사는 게 많아서 이거 하나 정도는 안 참으려고 고백했다. 그렇게 심각한 표정 짓지 마. 네 생각하면서 밤새우고 울고 밥 못 먹고 그러진 않아. 나도 병원 일에 엄마에 마음 쓸 곳이 많다. 스무 살 때처럼 사랑이 전부고, 큰 문제고 그런 나이는 아니니까. 부담됐으면 미안한데 너한테는 조금 책임은 있는 거니까 그 정도는 부담해. 알았지?"라고 털어놨다.
이지우가 고백한 후 울자 이서연(이주우 분)의 마음은 무거워졌다. 이서연은 구대영을 기다렸다. 이서연은 구대영에게 "너에게 말하고 사과해야 할 일이 있다. 네가 그리 지키고 싶어 했던 오프사이드 진작에 넘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서연은 구대영 여자 친구가 사망했다는 걸 이지우에게 말했다고 알렸다.
구대영은 이지우를 공원으로 불렀다. 구대영은 이지우에게 자기 여자 친구 사망 사실을 알면서도 왜 모른 척했냐고 물었다. 이지우는 "네가 말하지 않는 걸 내가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구대영은 "난 그 사고 이후 계속 멈춰서 살았던 거 같다. 너 만나고 조금씩 앞으로 갈 용기가 생기더라. 그래서 이 일도 시작했다. 지금 나에겐 이 일 성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지우는 거절 의사로 알아 듣고 "아까 이미 알아 들었다. 그렇게 장황하게 거절 안 해도 돼"라고 답했다. 이에 구대영은 "거절하는 게 아니라 나한테 조금만 시간을 줄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지우는 "괜찮다. 그동안 내 마음이 변해도 난 모른다. 말했다. 더 이상 안 참고 살려고 고백한 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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