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변혁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변혁 감독이 故 이은주 관련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들을 고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변혁 감독은 영화 ‘주홍글씨’로 함께 작업한 故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데 악영향을 끼쳤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려왔다. 신작 ‘상류사회’의 개봉을 앞두고 또다시 악성 루머가 불거지자 변혁 감독은 고소장을 접수,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변혁 감독은 뒤늦게라도 故 이은주 관련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들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변혁 감독은 “사실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꽤 오래 됐다. 그런데 법적으로 대응을 하면 유족들에게 또 아픈 기억을 환기시키는 것이니 조용히 내버려두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것에 그쳤다면 계속 내버려뒀을지 모른다. 그런데 영화 자체에 영향을 끼치니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일에 시달린다는 게 속상하다기보다 영화가 소개되는데 같이 이야기되니 무지하게 미안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변혁 감독은 “아직도 소송을 진행하는게 잘한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작품에 폐를 끼치는 것 같았다. ‘상류사회’만 주목되고 평가 받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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