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김수용이 특유의 자학 개그로 웃음을 살려내며 깜짝 섭외에 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DJ지석진이 개그맨 김수용과 깜짝 전화연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깜짝 전화연결 주제는 '하루 전날 출연 섭외를 해도 정말 출연이 가능하냐'였다. 이는 김수용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언급을 한 것에 대해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지석진은 전화 연결된 김수용에게 "임현주 아나운서가 우리 조동아리 멤버 중 김수용 씨의 개그 스타일이 제일 좋다고 했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김수용은 "감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어제 작가가 전화를 했는데 누구냐고 알지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김수용은 "사실 낮잠을 잤다. 갑자기 벨이 울리더라. 그래서 그런거다"라고 변명을 했다.
지석진이 "오후 4시에 낮잠을 자는 거냐. 하루에 몇 시간 자느냐"라고 질문했고, 김수용은 "별로 안 잔다. 10시간 잔다. 강아지 보다는 조금 덜 자는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임현주 아나운서는 "김수용 씨가 생각하는 지석진은 어떤 사람이냐. 서로 친하다고 하니 궁금하다"고 물었다.
김수용은 "지석진 씨는 습자지? 약간 갈대 같다. 바람 만 불어도 흔들리는 갈대 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그런 얘길 많이 듣는데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그러면 김수용이 생각하는 유재석은 어떤 사람이냐"라고 질문했다.
김수용은 "유재석은 여우 같은 사람이다. 여우라고 해서 나쁜 뜻의 못된 짓 하는 여우가 아닌"이라고 답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그는 "외모가 여우 같다고 해달라"라고 말하며 마무리 지으려 했다. 지석진은 "뒤늦게 포장 하려니 잘 안 되죠?"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어 김수용은 나머지 조동아리 멤버들을 동물에 비유하며 "김용만은 곰이다. 박수홍은 약간 당나귀? 지석진 씨는 하이에나 같다"고 답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듣고 보니 그럴 듯 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지석진은 김수용에게 "내일 '두데' 초대석에 나올 수 있냐"라고 물었고 김수용은 곧바로 승낙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하루 전날 진짜 되네"라며 신기해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날 과대평가했다. 3시간 전도 가능하다. 하루 전은 사치"라고 자학개그를 펼쳐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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