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김남희가 '미스터 션샤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데 이어 결혼 소식까지 알리며 꽃길 행보를 시작했다.
3일 김남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김남희가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교제해온 연인과 비공개로 조용히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
김남희는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바로 전 날인 지난 2일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명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극중 김남희는 일본인 모리다카시로 변신, 일본에서 천황 다음으로 권력을 가진 집안 출신의 자제를 연기하고 있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정한론을 뿌리 깊게 믿으며 조선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는 인물.
이 과정에서 그는 정말 일본인 같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창한 일본어와 일본인 특유의 영어 발음은 물론, 일본인이 한국어를 어눌하게 구사할 때 나타나는 특징들까지 세세하게 연기하며 한국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극중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분)의 관계를 눈치채며 두 사람의 사랑에도 큰 장애물이 될 예정.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스토리 하에 그의 역할은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그의 연기력은 전작에서도 입증이 된 바 있다. 앞서 김남희는 김은숙 작가의 전작이었던 tvN '도깨비'에도 출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당시 김남희는 과로사한 의사로 출연해 저승사자였던 이동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그랬던 그가 다시 한 번 김은숙 작가의 작품인 '미스터 션샤인'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이병헌에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그가 당연히 일본인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지만 김남희는 연기력이 탁월한 우리나라 배우였다.
이렇듯 엄청난 내공으로 모리다카시를 그려냈기에 3일 알려진 그의 결혼 소식 역시 화제를 모을 수 있었다. 드라마를 본 많은 팬들은 그의 연기력에 감탄하면서도 일도 사랑도 다 잡은 김남희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속 미친 존재감으로 스스로 만든 대세의 길. 그의 앞길에 꽃길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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