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박서준에 이보영까지, 국내 스타들이 국제 드라마 시상식인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류 위상과 더불어 뜻 깊은 소감을 밝히며 의미를 되새겼다.
3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13회 서울드라마 어워즈 2018'(SDA 2018)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방송인 전현무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맡아 원활한 진행을 펼쳤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SDA 2018'은 한국방송협회와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전 세계 56개국에서 총 268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치열한 예심을 거쳐 총 28편의 제작자 및 배우들이 최종 본심 후보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은 크게 1, 2부로 나눠 펼쳐졌다. 먼저 배우 박근형의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연 'SDA 2018'에서는 ▲작품상 단편 부분 : 블랙 미러 시즌4: 크로커다일(영국) ▲작품상 코미디 부문 : 더 뉴 블랙(이스라엘) ▲작가상 : Uli Bree, Klaus Pieber(A dance to Remembrance) ▲연출상 : Kilian Riedhof(54 Hours)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어진 남자 아시아 스타상 부문에는 대만배우 류이호와 배우 정혜성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발표 결과, 일본 출신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무대에 오른 오타니 료헤이는 "한국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이라며 "좋은 상 받게 돼 항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윽고 가수 에릭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 후 1부의 마지막 순서로 한류 드라마 작품상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발표 결과,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에는 '쌈 마이웨이'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공동수상을,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에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2부의 오프닝은 걸그룹 레드벨벳이 화려하게 열었다. 연기자상 부분의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남자 연기자상은 Joan Pera(스페인)에게, 여자 연기자상에는 '마더'의 이보영이 수상했다.
이보영은 "드라마를 보시고 위로 받고 치유 받았다는 분들이 많았다. 저 역시 그랬다.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 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수상 결과 ▲장편부문 최우수상 : Candice Renoir(프랑스) ▲장편부문 우수상 : Filthy Rich(뉴질랜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 '마더'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 'Safe Harbour'(호주) ▲초청작 : '고독한 미식가'(일본) ▲심사위원 특별상 : The Memoir of Magie(말레이시아)가 차지했다.
이윽고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한류드라마 연기자상 시상 부분이 진행됐다. 남자 연기자상에는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이 여자 연기자상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는 청춘들을 섬세하게 묘사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 그런 드라마에 출연해서 영광이었고 다시 한 번 감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류 드라마로 시작한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이 세계 각국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나 보다. 언어는 달라도 같은 감정을 느끼는구나 싶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손예진은 "좋은 제작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작업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은 충만한 기쁨을 준 드라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서준이 그 자체였던 (정)해인 씨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자기 옷 입은 것 같았던 모든 동료 출연자 분들 너무 감사하다. 제가 대표로 상을 받은 것 같다. 한국 드라마가 더 성장해서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컨텐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발표된 영예의 대상은 '바빌론 베를린'(독일)에게 돌아갔다.
한편 'SDA 2018'의 영광의 순간은 4일 오후 5시부터 SB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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