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전유나가 자신의 히트곡 '너를 사랑하고도'로 90년대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가수 전유나가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전유나. 그녀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설레면서도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르며 등장한 전유나는 "너무 오랜만에 TV를에 나온다. 예능 프로그램에는 처음 인사드리는 건데 무지하게 어색하고 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긴장된다"며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전유나는 결국 제작진이 슬레이트를 치자 물병을 끌어 안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전유나는 자신이 방송 울렁증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지금은 ON-AIR 글씨가 크게 안 보여서 조금 낫기는 하다"고 하면서 차츰 촬영에 적응해나갔다.

그녀는 만나고 싶은 친구로 박재홍을 꼽았다. 부산 출신인 그녀는 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었고 "박재홍 씨 때문에 열받았던 적이 많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나는 자신을 만나러 올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카페 사장 행세를 했다. 이윽고 들어온 멤버는 김광규와 최성국. 전유나는 연기를 시도했지만 김광규가 "전유나 씨 아니냐"고 질문을 해 그녀의 정체는 쉽게 탄로났다.

이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전유나는 '너를 사랑하고도'와 '사랑이라는 건' 노래를 라이브로 불렀다. 20년도 지난 노래이지만 그 때와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을 과시한 전유나. 이 노래를 듣던 김광규는 "가사 중간에 눈물이 쏟아질 뻔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좋은 추억을 나누었던 여자친구가 생각이 났다. 더 잘 해주지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못해줬던 게 생각나서 너무 아쉽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유나는 이미 출연 이전부터 '불타는 청춘' 멤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재영과 신효범이 전유나를 언급하면서 추억을 소환시킨 것. 전유나는 이에 대해 "재영이에게 전화가 왔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녀의 데뷔는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사랑이라는 건'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너를 사랑하고도', '혼자서', '너를 위한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며 9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전유나.

그녀의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김광규와 최성국은 전유나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김광규는 그 당시 만났던 여자친구를 회상하기도. 이런 추억 소환은 이 두 사람만 한 게 아니었다. 90년대의 추억을 가지고 있던 많은 시청자들은 전유나를 보고,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그 당시를 추억했다.

'불타는 청춘'은 꾸준히 새 친구를 맞이하며 당시의 추억을 불러모았다. 강경헌, 이연수, 이재영 등 새 친구가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은 당시의 기억에 흠뻑 젖어들었다. 이번에는 전유나였다. 전유나의 등장 속에 '불타는 청춘'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8.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요일 밤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유나의 등장에 웃음꽃이 활짝 핀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시청자들. 그녀가 멤버들과 함께 어울리며 또 어떤 추억을 소환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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