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송지효의 결단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극본 박민주)에는 유필립(박시후 분)의 곁에 있기를 다짐하는 오을순(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필립은 오을순에게 목걸이를 양보했다. 이어 그녀에게 자신의 24년 전 만났던 소년임을 밝혔다. 오을순이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라는 유필립은 이성중(이기광 분)에게 ‘귀, 신의 작가’로 다시 그녀를 기용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성중은 유필립이 오을순을 이용한다고 오인하며 그녀 곁에 머물지 말라고 경고했다. 결국 유필립은 오을순의 곁에 있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작가 기용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오을순은 제발로 유필립의 집을 찾아왔다. 앞서 유필립이 자신의 집에서 집필하라던 말을 이행하려고 한 것. 혹여나 이성중에게 상황을 들킬까 조마조마한 유필립은 오을순을 내쫓으려고 했다. 마침 이성중이 집주인 자격으로 유필립을 찾아왔고 숨바꼭질이 시작됐다.
이성중이 돌아가고야 상황이 정리되고 오을순은 대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뜻대로 글이 풀리지 않자 머리를 쥐어 뜯었다. 유필립은 이런 오을순의 앞머리 없는 얼굴을 보고 “앞머리 올리니까 예쁘네. 눈썹도 예쁘고 이마도 예쁘고. 이렇게 예쁜데 가리고 다녔어요? 그럼 손해지”라고 다가섰다.
기은영(최여진 분)은 인터뷰를 통해 사동철(지승현 분)이 ‘귀, 신의 사랑’ 취재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유필립을 쏜 범인이 사동철이라고 폭로했다. 기은영은 사동철이 유필립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며 이후 전과자로 전락해 살아가다 복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사동철의 연인을 유필립이 빼앗았고, 유필립에게 버림받은 여인이 죽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생중계로 해당 뉴스를 본 오을순은 분노했다. 반면 유필립은 곧이곧대로 이를 받아들이고 모든 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다. 유필립은 자신 곁에 있지 말라고 오을순은 밀어냈다. 하지만 오을순은 사과나무 목걸이를 내던지는 것으로 운따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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