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일본에서 누적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며 올해 가장 뜨거운 영화로 자리매김한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과 마오 배우가 한국을 찾아 관객들과 알찬 시간을 보냈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좀비 영화 촬영 현장에 ‘진짜’ 좀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숨 막히는 사건을 원 테이크로 담아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 신박한 호러 코미디. 일본에서 누적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과 배우 마오가 한국을 찾아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9/3(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김도훈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장의 진행으로 치러졌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모습에 “일본에서 쉬지 않고 일정을 소화하느라 쌓였던 피로가 싹 날아갔다”는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은 관객들의 끊이지 않는 질문에도 그 이상의 대답을 들려주며 화답했다.
특히나 어제 객석에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2번 이상 관람한 관객들이 많았는데, 이를 확인한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과 마오 배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관객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며 다 함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시그니처 포즈가 되어가고 있는 일명 ‘좀비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내며 역대급 알찬 GV를 완성시켰다.
김도훈 편집장은 “이 영화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노고에 대한 찬사”와도 같은 영화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며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은 “작은 상영관에서 시작한 이 영화가 어느새 250관이 넘는 상영관에서 100만이 넘는 관객들을 만났다. 더불어 한국에서도 개봉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더욱 많은 입소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으며, 마오 배우 또한 “저는 멈추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야 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영화의 제목을 굉장히 좋아한다. 여러분들도 마음속의 카메라를 끄지 마시고,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Q. 해외 영화제나 일본에서의 관객들과 한국 관객들이 터지는 웃음 포인트에 다른 점이 있는지?
A. (우에다 신이치로). 일본에서는 처음 37분간의 원테이크 씬에서 ‘어라.. 이건 좀 아니지 않아?’라는 반응이 터져 나오는 편이고, 영화제 참석 차 이탈리아나 독일에 갔을 때는 처음 37분부터 웃음이 터져 나오는 편이다. 한국 같은 경우는 부천에서의 기억을 더듬어 봤을 때 유럽과 비슷하게 처음부터 분위기가 끌어 오르는 것 같다.
Q. 어떤 방식으로 배우의 캐스팅이 진행되었는지? A. (우에다 신이치로). 영화를 제작한다는 공모를 낸 후, 응모를 해주신 배우들 중에 캐스팅을 진행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개성이 풍부한 사람들을 위주로 캐스팅했고, 전형적인 미남, 미녀라든지 일반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캐스팅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12명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되었는데, 응모해준 배우들의 후보가 겨우 50명 밖에 되지 않았다. 얼마 되지 않는 멤버들 중에 지금의 배우를 만나게 된 것에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A. (마오). 현재와 영화 속 제 모습이 1년 정도 차이가 있다 보니 그 사이에 살도 많이 빠지고 해서 다른 점이 보일 것이다. 오디션 때는 너무 떨어서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영화에 너무나도 출연하고 싶어서 지원을 했었다.
Q. 촬영 현장 자체가 영화의 주제를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다.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주실 수 있는지?
A. (우에다 신이치로). 37분 원 테이크 부분 같은 경우는 정말로 원 컷으로 찍었다. 회의실을 빌려서 실제 등장인물들과 함께 동선을 맞춰보는 리허설을 7~8번 정도 했고, 폐허 장면 같은 경우는 현지 로케이션에 가서 리허설을 한 후, 다 같이 모니터링하면서 동선 조절을 하며 진행했다. A. (마오). 37분 원 테이크 부분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스태프로 촬영장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일을 담당했었다.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고, 스태프분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 수 있었다.
한편,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과 배우 마오가 내한해 국내 관객들과 호흡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다시금 재확산시키고 있는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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