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과연 유동근과 장미희의 로맨스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가 9일 50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는다. 그간 중년의 로맨스를 통해 삶과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게 만들었던 ‘같이 살래요’. 과연 마지막 방송에서 ‘같이 살래요’는 효섭(유동근 분)과 미연(장미희 분)의 해피엔딩을 만들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과거의 오해를 극복하고 자식들의 반대에도 묵묵하게 자신들의 사랑을 지키고 결혼식을 준비해왔던 효섭과 미연. 하지만 최근 미연이 치매에 걸리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둘의 로맨스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허나 효섭과 미연은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치매 역시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 전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전 남편 동진(김유석 분)의 사기극을 막아내는 것이었다.

그간 미연이 가진 빌딩을 가로채기 위해 사기극을 벌여왔던 동진. 이에 미연은 지난 8일 방송에서 동진의 사기극을 막아내기 위해 덫을 파놓은 모습을 그리며 사이다 엔딩을 선사했다. 그간 미연의 약을 바꿔치기해 동진을 도우는 듯 했던 양 대표(박상면 분). 하지만 이날 방송의 엔딩에서는 양 대표가 사실 미연을 돕기 위해 일을 해왔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 모든 것이 동진을 막아서기 위한 미연의 계략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 과정에서 미연의 아들 문식(김권 분) 또한 엄마에 대한 마음을 재확인했고, 이들 가족의 관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그렇게 가장 큰 장애물로 등장한 동진까지 막아선 효섭과 미연. 이제 이들에게 남은 것은 사랑을 확인하는 것뿐이었다. 과연 효섭과 미연이 재형(여회현 분), 현하(금새록 분) 등 자녀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병을 극복해 모든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그간의 방송동안 같은 집에서 잠을 자며, 밥을 먹으며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던 효섭과 미연의 가족들. 그런 과정에서 부모세대의 사랑이 가지는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던 ‘같이 살래요’. 특히 지난달 13일 방송에서 34.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같이 살래요’가 마지막 방송에서 이러한 기록을 깨고 꿈의 시청률 40%를 넘을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는 것이다.

한편, 효섭과 미연의 로맨스 결말이 밝혀질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마지막회는 오늘(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같이 살래요’의 후속으로는 오는 15일부터 ‘하나뿐인 내편’이 방송된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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