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장사 이틀 매출 1,125만원"…'수미네 반찬' 일본 반찬가게 '대박'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연출 문태주)에서는 3,000인분 반찬을 준비하는 김수미와 셰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째날 장사를 마친 김수미와 제자들 그리고 제작진은 긴급 회의를 열었다. 장동민은 다음날에 장사할 식재료를 걱정하며 "한국이었으면 식자재를 더 공수해서 내일 장사까지 넉넉하게 준비해서 더 많은 분에게 대접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순간 멘붕됐어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지금 남아 있는 게 막김치가 네 통이 남았어요. 묵은지는 16통 남았어요"라고 남은 양을 말했다.
다음날, 김수미는 반찬용으로 판매하기 애매한 양으로 남은 것들은 백반에 나갈 반찬으로 만들었다. 묵은지쌈과 기타 곁가지 반찬들이 새로 생겼고,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김수미의 마음이 전해졌다. 장동민은 "제가 총각 김치 보니까 세팅하면서 미치겠더라고 라면 끓여서 총각 김치 한 번 먹어요"라며 둘째날 점심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식사를 하자고 말했다. 최현석은 "그냥 원래대로 끓여 괜히 맛있게 하려고 쓸데 없는 거 넣지 말고"라고 강조했지만, 건강맨 미카엘이 양파를 넣었다.
불평을 하던 최현석은 맛을 보더니 "오 잘 끓였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점심 장사가 시작됐고, 손님들은 "반찬 너무 정갈하게 나오지 않아요? 진수성찬이다"라며 그 정성과 맛에 감탄했다. 김수미는 대기 줄이 한 골목을 넘어서까지 이어지자 1인 1반찬 판매를 시작했다. 손님들에게는 "한 개씩 밖에 못 사요. 뒤에 분들 때문에"라고 사정을 설명했고, 장동민은 "줄 손님이 거의 100m야"라며 주방에 홀 밖의 상황을 전했다.
김수미와 장동민은 빠른 회전을 위해 테이블 손님들에게 "여기는 왜 이렇게 오래 먹어 빨리 먹고 나가", "셋 셀테니까 그 안에 드세요"라고 재촉해 웃음을 안겼다. 무더위에 밖에서 장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들을 알기에 테이블 손님들은 불쾌해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갖은 노력에도 백반 재료가 바닥을 보였고, 판매용 반찬도 동이 나고 말았다.
준비했던 모든 메뉴가 동났지만, 셰프들은 2시간 넘게 기다린 손님들을 그대로 보낼 수 업어 즉석에서 콩나물탕 백반, 제육볶음 백반 메뉴를 준비했다. 성황리에 라스트 오더를 마친 반찬가게의 이틀 매출은 1,125만 원이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