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라라랜드' 방송 캡처
TV조선 '라라랜드'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서정희 딸 서동주가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서동주는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라라랜드'에 출연해 미국생활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방송에서 “엄마랑 나랑 지금은 둘 다 똑같은 상황이다. 삶을 새로 시작하는 그 상황 자체가 닮았다”고 말하며 이혼 후 홀로 서기 중임을 밝혔다.

서동주가 4년 전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였다. 서동주는 “모든 사람이 이혼하는 이유는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도 행복하지 않았다. 그 분도 안 행복했을 것이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담담한 속내를 전했다.

이어 서동주는 "이혼 후 정말 서럽고, 외롭고, 비참하고,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나는 정말 실패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부모님의 이혼 상황까지 겹쳐 힘들었을 그녀의 용기있는 고백이었다.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이혼에 대하여 ”선택을 빨리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편 서세원의 폭력 속에서도 결혼생활을 유지해왔던 서정희는 이미 어긋난 결혼생활을 굳이 끌고 나가는 것에 대해 ”심장이 오그라들고 뼈가 삭는 고통”이라고 표현하며 ”저처럼 힘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TV조선 '라라랜드' 방송 캡처
TV조선 '라라랜드' 방송 캡처

서동주는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서동주는 현재 미국 유명 로펌에 근무하며 상표등록 및 저작권 업무를 하고 있다. 자신을 드마라 '미생'에 나오는 '장그래' 캐릭터에 비유한 서동주는 “마치 내가 미생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장그래 씨는 어린 나이에 새로운 시작을 했는데 저는 나이가 있지 않나. 그래서 부담은 크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같은 로펌의 상사는 그녀에게 완벽하게 일을 처리한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서동주가 변호사를 선택한 이유는 '생활고' 때문이었다. 그녀는 “홀로서기를 할 때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하지 않나. 이곳 물가가 워낙 비싸서 독립적으로 살려면 뭔가 전문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었다. 엄마 아빠한테 손을 내밀기가 쉽지 않았고 엄마 아빠가 힘드니까 그럴 수가 없었다”며 담담하게 이유를 밝혔다.

서동주는 숱한 고비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다. "처음 시도에 일이 잘 이루어진 적이 없다"는 서동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잘 되지 않을까"라며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이어 "'이 또한 지나가리라'란 말처럼 더 나은 삶을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삶의 굴곡에서 서동주가 보여준 담담함과 의연함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힘들어도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서동주, 그녀의 메시지가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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