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쿨 김성수가 딸 혜빈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엄마의 부재 속 돈독한 부녀 사이를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 부녀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성수는 전 아내의 아픈 기억으로 '살림남'의 출연을 망설였음에도 자신들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살림남'에 출연하게 됐음을 밝혔다.

두 부녀의 아침 일상은 알콩달콩 그 자체였다. 포옹과 뽀뽀는 기본이었으며 김성수의 딸 혜빈이는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김성수는 혜빈이의 등교 준비를 도왔다. 그는 살림이 익숙하지는 않아 힘겨워하면서도 열심히 노력했다. 김성수는 등교한 혜빈이 실내화를 두고 왔다는 연락에 학교로 향해 실내화를 전달해주고 집에 돌아와서는 혜빈이 남긴 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그럼에도 엄마의 부재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혜빈이 하교한 후 애틋한 시간을 보내던 두 부녀는 저녁 식사 도중 혜빈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가슴 아파했다.

혜빈은 "제가 저번에 편지를 썼지 않았느냐"며 "언제 갈 거냐"고 김성수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런 혜빈의 말에 김성수는 굳은 표정으로 "날씨가 좀 좋아지면 가자"며 답을 회피했다. 혜빈이 말한 곳은 엄마의 산소. 혜빈은 어버이날 김성수에게 엄마 산소에 가고 싶다고 편지를 적었던 것이었다. 김성수는 전 아내의 산소에 가는 것을 망설이면서도 속내를 밝힌 혜빈에게 고마워했다. 그는 "표출을 안 하고 계속 담고 있었으면 얼마나 힘들었겠나. 제가 더 노력하는 아빠가 되겠다"라며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알렸다.

김성수는 13살의 딸을 향한 부성애로 서툴어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었다. 특히 전 아내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아이에게는 엄마의 빈자리가 컸던 상황. 김성수는 이런 아이를 보듬으며 엄마 몫까지 해내고 있었다.

그런 아빠를 향한 딸의 마음도 지극했다. 한창 장난을 부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혜빈은 성숙한 마음으로 아빠의 곁에서 떠나지 않았고 엄마에게 자신이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어했다. 김성수 역시 이런 딸의 진심을 알기에 딸을 향해 안타까움과 고마운 마음이 교차했다.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함께였기에 두 부녀는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었다. 비록 엄마는 없어도 함께 이겨내며 성장해나갈 김성수, 혜빈 부녀를 많은 사람들은 응원하고 있다.

한편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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