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종민과 황미나가 '1일'을 외쳤다.
23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 김종민, 구준엽의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는 이엘린이 화장실을 간 사이 인터넷으로 데이트 코스를 검색했다.
노래방을 선택한 이필모는 이엘린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노래방에 도착한 이필모는 이엘린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 심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이블에 앉아 자기 모습에 심취해 노래를 부르는 이필모를 보며 스튜디오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엘린 또한 어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노래를 끝낸 이필모에게 이엘린은 "오빠, 뭐가 묻었다"며 손을 뻗어 이필모의 머리에 무언가를 털어냈다.
이러한 이엘린의 행동과, 오빠라는 호칭에 이필모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방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길을 걸었고, 헤어질 때 이필모는 "전화번호는 다음에 물어보겠다"며 쑥스러움에 이엘린의 전화번호도 받지도 못했다.
이후 이필모는 연극 단원들과 회식을 하며 소개팅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필모는 "파스타 나오는 가게에 가서 밥을 먹었고 그 다음 장소를 선정하려 검색했는데 세 번째에 노래방이 있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여자 단원들은 "설마 노래방을 간 거냐 설마 거기 가서 '고해' 불렀냐"며 경악했다.
이어 단원들은 "설마 옷은 평소 입고 다니는 거 입고 갔냐" "그렇게 V넥에 단추 풀고 갔냐" "단추 몇 개 풀고 갔냐 설마 단추 세 개 풀고 갔냐"고 물었고 단원들이 말하는 '최악'을 모두 한 이필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술만 들이켰다.
단원들은 그런 이필모에게 "완전체다"라고 고개를 흔들었고, 또 다른 단원은 "이 정도면 '고해' 하나 부른 게 낫다"고 말했다.
이필모에 단원들은 "연락처는 받았냐"고 물었고, 단원들은 "다음에 만나면 물어본다고 했다"고 하자 단원들은 또 한 번 탄식했다. 이어 기상캐스터 황미나를 만난 김종민은 함께 레스토랑으로 가며 "인간 김종민에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물었다. 황미나는 "이상형은 뭐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신뢰가 있는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황미나는 "연애는 언제가 마지막이었냐"고 김종민에 물었고, "중간에 썸은 물론 있었다 하지만 오래 사귄 게 사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종민은 꽃을 좋아한다는 황미나를 위해 꽃이 많은 레스토랑으로 갔다.
황미나는 연애 이야기를 하던 중 "연애를 안 하려고 했었다"며 "일과 자기개발과 연애가 동시다발적으로 안 된다 상대방이 방송을 이해 못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나도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이 프로를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다 나가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화장실을 간다고 말하고 근처의 꽃집으로 뛰어가 미리 꽃을 주문해 황미나를 놀라게 했는데, 꽃포장지에는 "황미나와 오늘부터 1일"이라는 문구도 직접 썼다.
이어 두 사람은 루프탑에서 노을을 보며 맥주를 마셨다.
'미나야'라고 불러주는게 편하다는 황미나에 김종민은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편하게 해줘야 다음에 만날 때에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나야"라고 불렀다.
이어 김종민은 "아까 꽃에다가도 '오늘부터 1일'이라고 썼다 오늘부터 1일을 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물어봤고 이에 황미나는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김종민은 "심장 터질 뻔했다"고 말하며, 준비한 사진기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구준엽도 소개팅에 나섰다.
구준엽은 "2000년도 초반이 마지막 연애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나이가 많다'는 걸 못 느꼈는데 숫자가 바뀌니까 나 진짜 이래도 되나 싶었다"라며 "DJ를 계속 해도 될까 싶기도 하고 멋있는 남자가 내 꿈인데 추하게 보일까봐 걱정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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