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현의 억울함이 풀렸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시간'(연출 장준호/ 극본 최호철) 29~32화 에서는 법의 심판을 받은 김준한과 최종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민석(김준한 분)은 천회장의 앞에서 100억을 받고 설지현을 죽이려 총을 쐈다.
천회장에게 설지현은 "하늘에 있는 천수호 위해 죗값 치르라"고 말했지만, 천회장은 "너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그만 두겠다고 해라"며 끝까지 설지현을 협박했다.
결국 설지현은 신민석의 총을 맞고 강에 빠졌다.
하지만 설지현은 죽지 않았는데, 이는 설지현, 신민석, 은채아(황승언 분)의 계획이었다.
세 사람은 천회장이 설지현을 죽이라고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고 설지현은 방탄조끼를 입었으나 총이 빗나가 방탄조끼를 입은 부분이 아닌 곳에 맞아 폐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천회장은 설지현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고, 동영상이 들어있는 USB를 갖고 있는 설지현이 입원해 있는 폐병원에 의문의 남자가 들이닥쳤다.
이에 설지현은 홀로 도망쳐 친구의 집에 몸을 숨겼다.
은채아는 잠깐 어머니를 만나러 온다던 신민석을 따라 의문의 남자가 폐병원으로 찾아왔다는 걸 떠올리며 신민석이 미행을 붙였을 것이라 의심했다.
그러나 신민석은 은채아를 의심하며 "내가 떠나버리면 은채아씨 비밀도 그냥 숨길 수 있겠다 그걸 원하는 거냐"며 의심하며 말했다.
그리고 설지현은 신민석과 은채아 모두 믿지 않았다.
설지현은 마지막으로 은채아에게 동영상이 들어 있는 USB를 건네며 자정까지 이를 공개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채아는 고민을 하다 결국 자정을 넘길 때까지 동영상을 공개하지 못했고 설지현은 스스로 인터넷에 동영상을 유포했다.
이에 천회장은 언론을 모두 막았고, 영상이 조작됐다고 여론을 몰아가 설지현을 절망케 했다.
그리고 신민석은 비리장부를 들고 천회장의 첫째아들 천수철(서현우 분)에게 거래를 하려고 했다.
설지현과 은채아는 그런 신민석의 갈등을 짐작하고 신민석이 비리 장부를 숨겨놓은 곳으로 향했다.
신민석은 설지현과 은채아를 보고 모든 갈등을 접고 비리 장부를 설지현에 넘겼다.
그리고 설지현은 비리 장부를 두고 이를 찾으면 1억원을 주겠다는 이벤트를 열어 대중의 관심을 형성했다.
설지현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직접 대중앞에 서며 억울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다.
이를 본 천회장과 천회장 가족들은 설지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설지현은 대중 앞에서"죄를 지어도 벌을 받지 않는 사회, 힘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짓밟는 사회,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힘없는 사람은 눈물 밖에 흘릴 수 없는 사회 이런 사회가 정상이냐"며 대중에 호소했다.
이어 설지현은 동생과 어머니의 의문의 죽음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설지현은 "엄마도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으며, 도우려던 방송이 폐지됐다"고 밝혔다.
이때 천수철(서현우 분)은 "방송을 폐지하고 뺑소니범이 있던 곳에 화재를 낸 여자를 안다 바로 은채아다"며 폭로했다.
이에 은채아는 "방송 폐지시키고, 구치소 화재를 낸 것도, 설지현씨 동생을 가방으로 때리고 수영장에 돈을 뿌려 죽게 한 것도 바로 나다"라며 "타인의 고통이, 타인의 눈물이 얼마나 아플지 무감각하고 무관심했다 바로 옆에서 아파하는데도 가족 잃은 슬픔이 얼마나 아플지 그 고통이 얼마나 힘든건지 알지도 못했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며 죄를 인정했다.
이어 은채아는 "하지만 수호가 죽고난 후 지현씨를 아주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 무력감,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결국에는 분노까지 나도 이렇게 아픈데 설지현씨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눈물을 흘리며 설지현에게 사과했다.
설지현은 천회장에게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진실 그리고 그 진실을 밝히려는 인간의 선택 당신의 아들 천수호씨는 마지막 숨을 넘기는 그 순간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당신의 선택은 어떻게 될 것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천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며 자리를 벗어났고, 결국 천회장, 은채아 모두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법정공방에서 신민석이 100억원이 담긴 통장을 가지고 법정에 등장했다. 재판부는 천회장에 징역 10년, 청부살인을 했던 강인범(허정도 분)은 무기징역, 신민석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은채아는 설지현의 동생을 죽인 직접적인 혐의점은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증거인멸죄, 방화죄, 범인은닉죄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다.
결국 설지현 동생의 죽음에 가담했던 모든 사람들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설지현은 그 때서야 천수호(김정현 분)의 짐을 정리했다.
1년 후, 설지현은 레스토랑 식구들과 천수호를 추억했고 천수호에게 편지를 보내며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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