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 사진=서보형 기자
박명수 /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명수의 입담이 제대로 터졌다.

2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고영배, 박슬기가 출연해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코너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만난 박명수와 고영배, 박슬기. 추석 동안 있었던 근황에 대해 얘기를 하던 박명수는 고영배와 박슬기에게 추석 인사 문자를 자신에게 왜 보내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슬기는 "제가 SNS 톡으로는 900여명에게 다 보냈다"며 "근데 (박명수 씨는) 그 명단에 안 계셔서 따로 못 살폈다. 그 대신에 한 이사님한테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그런 박슬기의 말에 "혹시 한 이사랑 계약 관계가 있냐"고 물었고, 박슬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부정했다.

이어 박슬기는 "저는 개개인별로 추석 인사 문자를 다 보낸다"며 "다 보내는 데만 총 다섯 시간이 걸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슬기는 추석 인사 문자를 보내는 팁을 알려주며 900여명에게 추석 인사 문자를 보낸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그렇게 토크를 이어가던 중 머리를 벅벅 긁고 있던 박슬기. 이런 박슬기에 고영배가 "머리를 보통 간지러우면 톡톡 긁는데 벅벅 긁고 계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박슬기에게 '두피'로 이행시를 지어보라고 했지만 큰 웃음을 거두지 못했다.

평소 N행시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는 박명수. 하지만 '두피' 이행시에서 그는 큰 힘을 내지 못했고 고영배는 그런 박명수에게 "TV에서는 이행시를 잘하시는데 왜 이러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명수는 "원래 제가 컨디션이 좋으면 10행시까지 한다. 오늘은 그런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고영배는 그런 박명수에게 "혹시 TV랑 라디오를 차별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고, 박명수는 그런 고영배의 말에 "그렇지 않지만 페이는 TV가 더 많이 준다. 돈을 받으면 원래 머리에서 아이디어가 샘이 솟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취자들의 사연으로 토크가 이어졌고 영화 '가루지기'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에 박슬기는 "봉태규 씨가 저희 아이스크림 가게 앞을 자주 지나간다"고 얘기했고, 고영배는 봉태규의 패션 센스를 칭찬했다.

박명수는 그런 봉태규에 대해 "아내분이 일본 분이어서 옷을 잘입는다"고 얘기했고, 고영배는 "성함이 하시시박이고 토종 한국분이시다"라고 말해 박명수는 사죄의 방송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또한 과거 '무한도전'에서 있었던 '이산' 특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과거 '이산' 특집에서 많은 NG를 냈던 박명수. 그는 "방송 최초 국내 최초로 밝힌다"며 "사실 이병훈 감독님이 예능을 잘 아셔서 뒤에서 살짝 틀리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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