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차학연이 롤모델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지성을 언급했다.

'아는 와이프' 속 차학연이 연기한 김환은 여러모로 특이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철저한 개인주의 성향을 가졌지만 밉지 않았고 가끔 보이는 인간적인 면모는 환이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기도.

환이는 이성에게 끌리는 부분도 특이했다. 극중 상대 주향숙(김소라 분) 역에게 첫눈에 반했던 순간이 허리 쪽의 타투를 본 순간이었기 때문. 이에 대해 차학연은 반하는 것도 환이스러웠다고 웃어보였다.

"향숙이의 의외의 면에 반하는거다. 그러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것에 첫눈에 반하는 거였다. 참 환이스러운 것 같다. 마지막 화에서도 향숙에게 반할 때 메탈음악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반한다. 반전매력에 끌렸던 것 같다"

인기있고 좋은 드라마는 좋은 촬영장 분위기에서 만들어진다. 큰 사랑을 받았던 '아는 와이프'의 촬영현장은 과연 어땠을까. 차학연은 웃음을 참지 못해서 힘들만큼 행복한 촬영장이었다며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웃음을 참지 못해서 힘들었다. 다들 너무 재밌고 캐릭터들이 뚜렷하다보니까 지점장이 되게 심각한 신이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기더라. 그 모습에 바스트만 찍을 때 밑에서 웃지 않으려고 손을 꼬집고 있었다. 그 정도로 화기애애했고 다른 배우분들에게도 환이라는 캐릭터가 놀리기 좋지 않나. 제가 웃음이 터져서 엔지가 나기도 하고 그 캐릭터 그대로 장난을 주고받는 것을 보면서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것도 다 나눠먹고 참 따뜻한 현장이었다"

또한 한지민과 지성의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차학연은 지성을 롤모델로도 뽑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성 선배님 보면서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 환이라는 캐릭터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게 지성선배님 덕분이었다. 전 사실 연기를 잘 못하다보니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더라. 제가 준비해왔던 것을 하는데 저를 보면서 자신의 연기를 바꾸고 맞춰주시는게 대단했다. 지성 선배님도 본인이 바라는 캐릭터가 있을텐데 그걸 버리지 않는 선에서 배려해주시니까 저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성선배님을 보면서 너무 존경스러웠고 여유있는 모습이 멋있고 프로패셜했다. 은행식구들도 모두 너무 좋았다"

이어 "한지민 선배님도 같이 연기를 하면서 환이를 너무 예뻐해주셨고 환이를 귀여우해주셔서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좋았고 활기차게 이끌어주셨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