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사랑꾼 나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황민규, 방글이, 구민정, 김영민, 정동현) 244회에는 아빠를 위해 무서워하는 머리 손질도 마다하지 않는 나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할아버지는 건후와 나은이가 무더위에 지칠까 앞마당에 풀장을 만들어줬다. 흥이 폭발한 나은이는 물을 뿌리기 시작했고, 건후 역시 전에 없이 환한 미소를 보이며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온 건후와 나은이에게는 또 다른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가 한복을 준비해둔 것. 머리를 땋고 한복을 차려입은 나은이에게서 박주호는 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 안나 역시 건후를 품에 안고 “마이 베이비”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퇴근을 하고 고모와 삼촌이 돌아오며 본격적인 건후의 돌잔치가 시작됐다. 대망의 돌잡이에서 건후가 청진기 장난감을 집어들자 박주호와 안나는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안나의 자매와 엄마, 즉 건후의 이모와 외할머니가 의사로 일하고 있었던 것. 박주호는 “축구선수를 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다”라며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주호와 안나의 첫 만남에 남동생의 공이 컸던 이야기도 전해졌다. 박주호의 동생이 스위스로 향하는 과정에서 같은 비행기를 탑승했고, 대화를 나누던 중 박주호의 사진을 보여줬다는 것. 마침 바젤 구단에서 일하고 있던 안나와 박주호의 연이 닿으며 연락을 시작한 것이 오늘날 부부의 연까지 이어졌다.

안나를 며느리로 맞은 시아버지는 “어쩐지 다음에 또 만날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며 “안나야,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시아버지의 칭찬에 안나는 수줍은 듯 얼굴을 감싸쥐며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시간이 지나갔다.

나은이의 화려한 변신이 공개되기도 했다. 나은이는 머리를 손질하려는 것을 한사코 거절했다. 결국 고심 끝에 박주호는 대머리 가발을 쓰고 나와 ”나은이가 머리 주면 아빠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빠를 외면할 수 없었던 나은이는 ”아빠 걱정하지마. 나은이가 머리 줄게“라고 결국 이발을 해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