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엄홍길이 故 박무택 대원 관련 이야기를 털어놨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영화 '히말라야'와 'K2'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히말라야' 연출자 이석훈 감독, '히말라야' 실제 모델 엄홍길 대장, '히말라야'에서 박정복 역을 맡은 배우 김인권, 박성광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장성규는 "실제로 8000m 이상 등정에서 시신이 있을 경우 운구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엄홍길은 "손동작, 발동작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위험한 상황이 된다. 시신을 수습해 내려온다는 건 엄청나게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다"라고 답했다.
엄홍길은 "실제로 크레바스에서 실종된 동료도 있고, 그렇다. 할 수 있으면 대부분 시신 운구까지 했다. 무택이는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매달려 있었다. 평생 매달려 있을 생각에 마음 아팠다"라며 "주변에서도 시신 수습하러 갔다가 큰일 날 수 있으니 포기하라고 하더라. 여기서 포기하기엔 후배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 친구는 평생 거기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다들 불가능하고 위험하다고 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고, 그때 가서 포기하면 후회가 없지 않냐. 그래서 가게 됐다"라고 故 박무택 대원과 관련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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