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흉부외과' 방송 캡처
SBS '흉부외과'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흉부외과가 첫 방송부터 몰입도 높은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조영민)에서는 박태수(고수 분)와 최석한(엄기준 분), 윤수연(서지혜 분)이 '심장'으로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흉부외과는 120분 동안 연속방송 됐음에도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로 시간을 '순삭'시켰다.

전공의 4년 차인 박태수는 교수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지킬 줄 아는 신념 있는 의사였다. 고수는 이 박태수의 외로운 싸움을 무게감 있는 표정으로 잘 전달했다. 시종일관 담담함을 유지하다가 어머니의 수술을 다루는 장면에서는 절절한 감정 표현으로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엄기준도 차가우면서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최석한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악역'의 이미지가 강했던 엄기준은 이번에 '츤데레' 매력을 가진 교수로 변신해 고수와 완벽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에 등장한 서지혜도 짧은 시간 동안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지혜는 도도하면서도 의사의 자부심과 신념을 가진 윤수연을 잘 표현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몸을 내던진 투혼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사실적인 수술 장면'도 이 드라마의 포인트였다. 모든 수술 장면이 적나라하게 공개돼 실제 수술 상황 같은 몰입감을 느끼게 했다. 배우들도 능숙하게 수술을 집도하며 '진짜 의사' 같은 포스를 뿜어냈다.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흉부외과'가 과연 '기승전멜로'나 '기승전정치' 없이 '진짜 의사이야기' 하나만으로 끝까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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