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동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28일 방송된 MBC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하 '토크 노마드')에서는 배우 한예리가 객원 노마드로 참여한 가운데 서울 도심 속 잊고 있던 영화, 음악, 드라마, 문학 작품의 명장면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강원도에서 영화 '봄날이 간다'를 추억하던 이동진은 구혜선과 함께 영화 속 이영애와 유지태의 모습을 재연했다. 이동진은 세심하게 유지태의 조는 모습까지 따라했다. 이동진은 "조는 연기 완벽했죠?"라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줬다.
이어 이동진은 영화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이동진은 영화 '봄날이 간다'의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대사의 라면에 대해 분석했다. 이동진은 "왜 하필 라면이었을까. 말을 했을 때 거절 당해도 상처가 없을 음식이었을 것이다. 상대가 거절을 한다 할지라도 '그냥 라면 먹으라고 한 거야'라는 알리바이가 있으니 가장 한국적이고 부담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고 '라면'이라는 음식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이날 새로운 탐방 장소는 서울이었다. 객원 노마드로 한예리를 만난 이동진은 "오늘은 당당하다"며 한예리의 영화 '최악의 하루'의 별점을 4점이나 줬음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하루' 영화를 굉장히 좋아함을 함께 어필했다. 이날 이동진은 "저는 한예리가 나오는 아주 뛰어난 영화가 하나 있다"며 '최악의 하루'에 나온 서촌, 남산 일대를 탐방 장소로 선정했다
한예리, 김구라, 정철, 남창희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추억하며 혜화동 '학림다방'에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눴다. '학림다방'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속에서 이은주에게 사랑에 빠진 이병헌이 신청곡으로 마음을 표현한 곳이었다.
이동진은 영화 시나리오가 써진 계기를 설명해줬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고은님 작가가 당시 남자친구에게 "다시 태어나도 너만 사랑할 거야"라는 말을 듣고 실제로 "그럼 내가 남자라면?"하고 물었다는 것. 그에 고은님 작가의 남자친구는 "그래도 너만 사랑할거야"라고 말했고 이 대화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 대사로 등장한다.
이날 이동진은 과거 음악 다방 DJ로 일하다가 잘렸던 사연도 말했다. 이동진은 대중성에 충실한 달달한 음악을 틀긴 바랐던 음악 다방 주인의 기대와는 달리 생소하고 파격적인 록음악만을 틀다가 잘렸던 사연을 전하며 "시간당 650원"이라며 당시의 생생한 기억을 꺼내들었다. 이어 이동진과 한예리가 음악 다방 DJ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날 이동진은 전문성과 예능감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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