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백년손님'은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걸까. 장수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의 갑작스러운 종영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은 지난 9년을 마무리하는 방송으로 꾸며졌다.

'백년손님'은 지난 2009년 6월 '스타부부쇼 자기야'로 첫 방송됐다. 이후 2013년 6월 '자기야 백년손님'으로 변경해 방송을 이어왔고, 올해 초 '백년손님'으로 또 한번 프로그램 명을 변경했지만 끝내 종영을 맞이하고 말았다.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포맷을 가진 '백년손님'은 함익병, 조연우, 우현, 이철민, 정성호, 김일중, 손준호, 변기수, 홍혜걸 등 많은 스타 사위를 배출해냈고 '후포리3인방'이라는 일반인 스타를 만들어내기도.

이날 '백년손님'에서 9년간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김원희는 "그동안 sbs백년손님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녹화를 끝으로 자기야 4년, 백년손님 5년 총9년(440회)동안 목요일, 토요일 밤을 책임지던 방송의 막을 내립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때 박수받고 떠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백년손님'은 지난 4월 토요일 오후 6시대로 시간을 옮긴 이후로 승승장구했다. 시청률은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을 했다.

하지만 '박수칠 때 떠난다'에 어울리는 상황일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의 종영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SBS '백년손님' 후속으로는 '빅픽처패밀리'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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