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 '암수살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포스터
영화 '베놈', '암수살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안시성’의 독주 체제가 끝이 날까.

영화 ‘안시성’이 올 추석 극장가에서 승기를 잡으며 흥행 질주 중인 가운데 오늘(3일) 신작 ‘베놈’, ‘암수살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나란히 출격했다. 이에 세 영화가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이들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베놈’

영화 '베놈' 스틸
영화 '베놈' 스틸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 영화는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의 탄생을 알려 일찍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특히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이 ‘베놈’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영웅과 악당 사이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며 이전의 히어로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스펙터클한 액션을 예고, 톰 하디가 ‘베놈’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 예매율 53.9%, 사전 예매량 27만 9475장으로 어떤 진기록을 써내려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암수살인’

영화 '암수살인' 스틸
영화 '암수살인' 스틸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암수살인’이란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일컫는 단어로, 한국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뤄진 소재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기존 범죄물과 달리 범인이 아닌 피해자에 초점을 맞춰 자극적으로 풀지 않아 의미가 깊다. 이에 범죄물 특유의 거친 액션, 통쾌한 카타르시스가 아닌 깊은 여운을 이끌어낸다.

또한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 ‘대세 중 대세’ 주지훈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연기는 물론, 두 사람의 긴장감 연속의 용호상박 같은 대결에서 비롯되는 시너지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위험을 상쇄시키고,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준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부산에서 실제 발생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해 관련 유가족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위기에 처했으나 제작 취지에 공감하며 소송을 취하해 무사히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스틸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스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놀랍고도 따스한 감성충전 어드벤처. 지난 2016년 ‘정글북’, 2017년 ‘미녀와 야수’에 이은 디즈니 라이브액션의 새로운 야심작이다.

더욱이 90년 이상 사랑 받아온 디즈니 클래식의 대표 캐릭터 곰돌이 푸의 최초 라이브액션이라 관심이 뜨겁다. 살아 움직이게 된 봉제인형들을 통해 동심의 세계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듯하다. 또 어른이 된 곰돌이 푸의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 역을 이완 맥그리거가 맡아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일에 찌든 가장이 어릴 적 잊지 못할 친구와의 재회로 삶의 새로운 의미와 휴식을 찾는 여정을 떠나는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감성을 건드릴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으로 옮겨 전하는 명대사의 향연으로 울림을 선사한다. 북미와 전 세계 18개국에서 개봉, 찬사와 함께 흥행해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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