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도경수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됐다.
2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는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홍심(남지현 분)과 원득(도경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득은 숲 속에서 갑자기 홍심의 신발을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새로운 신을 홍심 앞에 내밀었다. 원득은 "원래 벚꽃이 새겨진 신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매화꽃이 새겨진 신으로 대신한다"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심이 "나 너한테 고백할 게 있다"고 하자, 원득은 "알고있다 뭘 고백하려는지. 네가 반가의 여식이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해 홍심을 놀라게 했다.
홍심은 "뭔 소린 지 모르겠네. 반가의 여식은 무슨 여식인가?"라며 따져 물었고, 원득은 "부지불식간에 한양 말투가 튀어나왔다"며 "너에 대해 이렇게 하나 하나 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해 홍심을 안심시켰다.
원득은 홍심과 합방을 결심하기도 했다.
홍심은 원득에게 "너는 무슨 음식 좋아해? 네 취향은 뭔데?"라고 물었고, 원득은 "육전...을 좋아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에 홍심이 "그걸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나? 박영감집 전에 어디서 먹었는지 떠올려봐"라고 말하자, 원득은 갑자기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홍심은 그 말을 끊으며 "나는 아버지랑 밥 먹으러 가겠다"고 말했고, 원득이 "왜 나와 함께 먹지 않고.."라고 서운해하자 "난 아버지랑 먹는 게 편하다"고 답했다.
이에 원득은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해라. 오늘이 아버지와 함께 자는 마지막 밤이 될 것이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오늘부터는 주막이 아니라 집에서 자고 싶구나. 어서 가서 집을 정리해야겠다"라고 말하며 합방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심은 원득의 '생일 맞이 몰카'에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원득의 생일을 맞아 사람들은 홍심을 속이기 위해 장난을 벌였다. 원득 때문에 한 사람이 죽었다며 '가짜 살인 사건'을 계획한 것.
원득은 자신에게 맞아 사람이 죽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손이 묶인 채 끌려가기도 했다. 이를 본 홍심은 놀라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마을 사람들이 웃으면서 "오늘이 원득이 생일이잖아.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장난친거야"라고 밝히자 홍심은 안도감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본 원득은 홍심에게 다가가 "많이 놀랐느냐. 왜 내가 잡혀가서 잘못되면 과부라도 될까 봐?"라며 장난쳤다. 이에 홍심이 "이 상황에서 농이 나와?"라고 버럭하자 원득은 "지금 내게 화를 내는 것이냐. 나 오늘 생일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평생 옆에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거라. 너 두고 절대 어디 안 간다. 나는 네 낭군이니까"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홍심의 손을 잡았다.
원득의 합방 성사 노력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홍심에게 다가간 원득은 "오늘은 보내지 않을 것이다"라며 직진 고백을 했다.
홍심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저번 일 기억 안 나느냐. 우리 결혼 첫날 내가 저고리를 풀려 하자, 네가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나에게 손대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에 원득은 어쩔 수 없이 홍심을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한편 홍심은 "너는 원득이가 아니다"라며 진실을 밝혔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원득은 놀람에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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