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승현의 딸 김수빈 양의 진심이 감동을 안겼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CP 신미진|연출 박민정, 편은지, 박지은, 이상혁)에서는 '내 아이디는 얼굴 천재' 특집2에 조성모, 김승현, 김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태오는 "휴지 트라우마는 오래전 이야기인데 5살 때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출근하시면 할머니가 저를 케어해주셨어요. 어떤 날은 혼자 있었는데, 대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갔어요. 그런데 휴지가 없는 거예요. 그 어린 나이에 너무 무서워서 엄마가 올 때까지 3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렸어요"라고 어릴적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웃음이 줄어든 뒤 유재석은 김승현에게 조심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던 김승현이 힘든 시기를 겪었던 것을 언급했던 것. 이에 김승현은 "아무래도 다들 아시겠지만 한창 활동을 왕성하게 하다가 스무살 때 아이를 갖게 돼서 그때 당시 이 사실을 어떻게 얘기해야 하지. 어린 나이에 너무 부담스러웠고"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모님은 끝까지 제가 활동하는 데에 지장이 갈까 봐 숨기라고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라도 이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게 떳떳하게 아빠 생활을 하고 싶다.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자회견을 했죠"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수빈 양의 친모가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인기라는 게 거품과도 같구나. 한순간에 인기가 추락하고 활동도 못하게 되고 공백기를 몇 년 동안 갖게 됐어요"라면서 수빈 양을 키우기 위해 들어오는 모든 일을 했다고 밝혔다. 순댓국밥집에서 사인회를 한 적도 있다는 것. 그러던 중 과거 모 프로그램의 막내작가가 연락이 와 '살림남'에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말했다.

하지만 딸 수빈 양이 미디어에 노출되어야 하는 만큼 조심스러웠고, 그때 단 하루만의 고민을 하겠다던 수빈 양은 출연을 결심했다고. 김승현은 "아빠가 나를 책임져 주고 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어온 걸 알고 있었다는 거예요"라면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니 진짜 잘 해야 한다고 했던 딸의 조언을 고백했다. 수빈 양의 진심에 패널들은 깊이 감동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스타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게임과 진솔한 토크를 통해 자극적이고 단순한 웃음을 탈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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