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함께 떠나지만 따로 즐기는 부부들의 여행 예능이 시작된다.
오늘(7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가 첫 방송된다.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리얼리티. 같은 여행지에서 다른 여행을 즐기는 남편과 아내의 모습을 통해 결혼 후에도 각자 독립적인 취향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독립 부부’ 트렌드를 십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미선, 이봉원 부부·심이영, 최원영 부부·강성연, 김가온 부부·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출연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따로 또 같이’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도합 결혼 62년차의 네 부부가 펼치는 환상의 케미.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합류하기 전, 첫 여행을 함께 떠난 세 쌍의 부부는 첫 촬영이 진행된 태국 후아힌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 또한 26년차 초현실적인 박미선, 이봉원 부부와 5년차 원앙부부 최원영, 심이영 부부, 연년생 두 아들의 육아에 지쳐있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각기 다른 결혼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물론,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부부와 여행이라는 그간의 예능 소재들을 그저 조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것. 하지만 김유곤 CP는 ‘따로 또 같이’를 단순한 트렌드의 조합이 아닌 하나의 실험이라 표현하며 기대를 높였다. 과거 ‘아빠! 어디가?’를 통해 가족 예능의 붐을 이끌어냈던 김유곤 CP. 이에 대해 지난 1일 진행된 ‘따로 또 같이’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유곤 CP는 ‘아빠! 어디가?’와 ‘따로 또 같이’를 비교하며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가 엄마가 없는 환경에 가서 관계가 변해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었다면 ‘따로 또 같이’는 부부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난다”며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부부들이 낯선 곳으로 가 관계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 김유곤 CP. 결국 ‘따로 또 같이’는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해 부부가 되는 것처럼 여행을 통해 이 취향 차이를 극복하고 이 과정을 통해 결혼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해야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끔 하는 예능이었던 것.
그간 ‘아빠! 어디가?’, ‘둥지탈출’을 통해서 가족의 새로운 의미를 되찾고자 노력했던 김유곤 CP. 과연 김 CP는 ‘따로 또 같이’를 통해서는 또 어떤 가족의 의미를 전달할까. 같이 있어도 따로 지내는 것처럼 서로의 취향과 시간을 존중해준다는 ‘독립부부’의 트렌드를 설명하며 현실 부부들의 로망을 그려낼 ‘따로 또 같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오늘(7일) 오후 4시 4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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