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인생술집'캡쳐]
[tvN='인생술집'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인생술집'에서 양희은, 박미선, 이성미가 진솔한 토크 타임을 선보였다.

4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양희은, 박미선, 이성미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성미는 당시 22세에 처음으로 리포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희은은 당시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이성미의 모습이 짠하게 느껴졌다며 관심을 갖고 "얘, 너 이리 와봐. 너 이름이 뭐니?"라고 물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에 이성미는 자신이 양희은의 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직설 화법이 기분이 나빴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갑작스런 식사 초대에 두말없이 양희은의 집에 방문을 하게 됐고, 양희은은 이성미를 위해 된장찌개와 따끈한 밥을 내왔다고 했다.

이성미는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밥상을 받아본 것이었다고 회상하며, 그때 그 기분은 고마움을 넘어 "이건 뭐지...?"라는 얼떨떨한 기분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성미는 "낯설지만 싫지 않았던 호의였다"며 "대가수인 양희은 선배가 나한테 밥을?"이라며 어안이 벙벙했다 전했다.

오늘은 특별히 술을 못하는 출연자들을 위한 무알콜 테라피가 진행됐다. 양희은은 칵테일에 관심을 보였고 박미선은 노란 빛깔이 매력적인 '골든스파클' 칵테일이 마음에 든다며 바텐더와 악수했다.

김희철이 "왜 갑자기 금발로 염색하셨냐"고 박미선에 물었고, 박미선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박미선은 "요즘 부쩍 안해봤던 일에 도전하고 싶은 것 뿐"이라 밝혔다.

박미선은 최근 연극에도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작가들과 함께하게 됐다는 박미선. 그녀는 '드립걸즈' 공연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박미선은 "50회를 나가야 해서 지친 상태긴 하지만 아주 재밌다. 무대가 주는 희열을 즐기는 중이다"라고 연극 소감에 대해 말했다.

신동엽은 박미선에 대해 "옆에서 지켜본 바 도전 정신이 본래 강한 스타일이다"라고 얘기했고 박미선은 "우리 부부의 특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양희은은 공연 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울 공연은 이미 매진인 양희은의 공연에 대해 박미선과 이성미는 저마다 소감을 늘어놓았다. 박미선은 "언니 공연에 가면 꼭 우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언니 노래를 통해 삶의 위로를 받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성미는 감성에 젖어 "난 언니 노래가 너무 좋아"라고 하면 "청승맞은 것"이라고 핀잔을 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자신의 고민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되고 싶다'로 얘기했다. 측근 제보에 의하면 평소 이성미가 교통 법규를 대단히 잘 지킨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저는 음주운전 그런거 절대 못 보는 것 같다"며 난폭운전자를 쫓아가서 잡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흙으로 뒤덮여 잘 보이지 않던 난폭운전자의 번호판. 신고를 하기 위해 이성미는 그를 뒤쫓아갔는데, 난폭운전자가 보복운전을 하려고 이성미를 쫓아와 놀랐던 사연이었다. 이성미는 신고에 성공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박미선, 양희은, 이성미는 세 사람 모두 법규 어기는 데 까칠한 면이 있다며 일방통행을 지키지 않는 사람도 가만히 두고는 못 본다고 밝혔다.

양희은은 "목욕탕 가면 꼭 있다. 아낌없이 물 콸콸콸 틀어놓고 그냥 가버리거나 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불쾌해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나눴다. 신동엽은 이에 동감하며 "보통 자기 것이나 자기 돈에는 엄청 인색해하면서 남의 것이라면 함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원조 미녀 개그우먼' 타이틀의 박미선은 '순풍산부인과' 제의를 받아 연기를 시작하게 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시트콤 연기를 할 때 너무나 재밌었다며 "가슴이 막 뛰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계속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미선은 "요새는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라면 마를 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리기로 했다"며 요즘 삶에 대해 느끼는 점을 얘기했다. 이어 양희은은 사람에게 상처받아 마음의 문을 잠시 닫았던 경험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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