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폼나게 먹자' 캡처
SBS '폼나게 먹자'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5일 밤 11시 20분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에서는 사라져가는 재료를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김상중,채림,로꼬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져가는 식재료인 앉은뱅이 밀을 만났다.

우리나라 밀 시장의 99%는 수입 밀이고, 1%만 우리 밀인데, 우리 밀 중에서도 금강밀, 조경밀 등이 90%를 차지하고 10%가 앉은뱅이 밀이기 때문에, 앉은뱅이 밀은 전체 소비량의 0.1%밖에 되지 않았다.

앉은뱅이 밀은 수확량이 많다는 것뿐 아니라 글루텐 함량이 낮다는 장점도 있었다. 시중의 강력분 글루텐 함량은 13%고, 앉은뱅이 밀의 글루텐 함량은 8%였다. 이 때문에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던 로꼬는 앉은뱅이 밀을 만나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꼬는 "밀가루의 맛을 잊어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상중은 언제부터 밀가루를 먹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로꼬는 "두 달 됐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로꼬는 "두 달 전 미국을 다녀왔다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다녀왔는데 피부가 만신창이가 됐다 생각해보니까 밀가루만 먹었더라 끊어봤는데 싸악 좋아졌다"고 말했다.

앉은뱅이 밀로 만든 수제비를 먹어본 채림은 "밀가루로 반죽을 할 때는 뚝뚝 끊어지는 느낌일 줄 알았다. 그런데 씹으면 이에 달라붙는 쫄깃함이 일품"이라고 맛을 평했다.

이때 홍진영이 등장했다.

홍진영은 도착하자마자 수제비를 먹곤 "다른 밀가루에 비해 부드럽고 구수하고 깊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경규와 홍진영은 뜸부기를 찾으러 떠났다.

뜸부기는 바다에서 나는 고급 해초류였다.

뜸부기는 최근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었다. 청정 해역에서만 자라는 건데 바다가 오염되면서 1990년대 이후에는 거의 종적을 감췄다.

그리고 김상중, 채림, 로꼬는 담양으로 향했다. 이들이 만난 식재료는 전통 간장이었다.

전문가는 전통 간장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아파트 문화가 생기면서 장독 문화가 없어지고 간장을 담글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간장 명인은 360년 된 씨간장도 공개했다.

정성으로 지켜온 씨간장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침전물이 쌓였다. 이 침전물은 소금이었다. 채림은 씨간장을 맛본 뒤 "이 단맛은 어디서 오는 걸까. 캐러멜처럼 은은한 단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또 김상중은 "우리가 먹어봤던 간장의 맛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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