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 페이스북
임현정 페이스북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임현정과 JK 김동욱이 귀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임현정과 JK 김동욱이 출연해 가을 감성을 뽐냈다.

DJ 송은이와 김숙은 임현정을 '원조 걸크러시 싱어송라이터'로 JK 김동욱을 '애절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애절한 목소리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임현정은 "11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그동안 음악에 대해 고민도 하고 몸이 안좋아서 귀농하려고 했다. 제주도에서 유기농 농사 짓고 싶었는데 농사가 아닌 것 같아서 서울로 왔다. 쉬다가 건강을 회복하고 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고 인사를 전했다.

JK 김동욱은 "유기농 얘기가 나왔는데 동네에 텃밭을 가꾼다. 배추와 깻잎도 얼마 전에 털었다.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다. 깻잎 자체가 무성하게 자라서 다 털어서 집앞에 두었더니 냄새가 어마어마하더라. 어머니와 누나가 농사에 관심이 많다"고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봄하면 가장 인기있는 신청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의 주인공 임현정은 자신의 곡을 언급하며 "11년만이라 낯설다"며 "지금은 예전보다 덜 예민하다. 예전에는 누가 옆에 있으면 작업이 안되니까 작업실에 가서 했는데 최근에는 복잡한 일만 없으면 순간 순간 떠오르는 대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나온 앨범에 대해 "2집 앨범 '가위손'을 리마스터링을 했고, 제가 음원을 가지고 있는데 음원이 음질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99년에 만든 것이라 오리지널 음원을 원하는 분들이 있어도 게으르고 몸이 아파서 미뤘다. 그러다가 4월에 리마스터를 계획하고 발매하게 됐다. 20주년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 싱글앨범이 나온 JK 김동욱은 "가을이니까 그냥 보내기가 아쉬웠다. 가을이 자꾸 짧아져서 아쉽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여름에 쉬고, 가을 겨울 봄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김숙은 "이 목소리에 가을에 쉬는 건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고 송은이는 "직무유기"라고 응수해 폭소케하기도.

JK김동욱은 "가사도 제가 다 썼고, 제 개인적인 경험이고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며 "뭐에 대한 그리움인지, 살면서 그리웠던 것들과 스치고 지나갔던 것들을 다뤘다"고 말했다.

또 김동욱은 "보통 작업할때에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한다. 그러다가 괜찮으면 작업한다. 밤이나 새벽에 작업하다가 적고 다음날 아침에 보고 수정한다. 지하 작업실에서 작업한다"고 작업 방식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임현정은 가수 전인권과 함께 작업한 과정을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현정은 "리마스터링 앨범을 발매하기 전에 전인권 선배와 재편곡해서 발표했다. 인연은 25년 정도 있다. 전부터 계속 같이 작업하고 도와주고 싶어했다"며 "어떤 곡이 잘 맞을까 하다가 재편곡해서 작업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현정은 "계속 꾸준히 음악을 발표할 계획이다. 체력이 좋아지면 단독 콘서트를 할 계획이다. 제가 예능이나 다른 쪽으로 재능이 없어서 음악으로 교감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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