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선 감독 / 사진=민은경 기자
유영선 감독 /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유영선 감독이 영화 속 '지렁이 국수' 장면에 대해 얘기했다.

17일 오전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 제작 (주)발자국공장)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연출한 유영선 감독이 ‘여곡성’을 연출하게 된 계기와 원작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풀이해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유영선 감독은 “맨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기대도 됐지만 부담도 컸다”며 “워낙에 원작이 유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원작을 모르는 10대, 20대도 작품을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뭘까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유 감독은 “그 결과 원작의 스토리텔링을 가져오면서 10대, 20대가 볼 수 있게 뭔가를 얹어야겠다며 현대적인 스타일을 녹여내는 것에 중점을 뒀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유영선 감독은 원작 속 가장 유명한 장면인 '지렁이 국수' 장면을 다시 영화 속에 풀어놓게 된 것에 대해 "'여곡성'하면 지렁이 국수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너무 혐오스러울까봐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나 원작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기에 찍게 되면 공을 많이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장면을 연기한 최홍일 선배님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연기를 해주셔서 무사하게 촬영이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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