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궁민남편' 방송 캡처
MBC '궁민남편'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차인표가 '가족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21일 첫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5명의 멤버 차인표, 김용만, 안정환, 권오중, 조태관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인표는 "좋은 친구들 사귀어서 같이 놀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고, 드디어 뭉친 5명의 멤버들은 핑크색 단체 티를 맞춰 입고 본격적으로 각자의 휴일을 관찰했다. 먼저 차인표는 휴일 같지 않은 휴일을 보냈다. 이날 차인표는 인터뷰에서 “놀아 본지가 너무 오래됐다. 마지막으로 노래방을 가본 지가 14년이 된 것 같다. 놀고 싶은데 어떻게 노는지 잊어버렸다. 가장이 되고 가족이 생기면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아니었다. 그걸 하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언제 해봤지 싶다”고 밝혔다.

또 친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별로 없다. 그래서 친구 많은 사람을 보면 부럽다. 진짜 놀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는 법을 잃어버린 차인표는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냈다. 자선 행사에서 스피치를 선보이는가 하면, 열심히 베트남어를 공부하기도 했다.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던 차인표는 "휴일인데 내가...놀지를 못하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꽉 찬 스케줄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은 빛났다. 차인표는 틈날 때마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고, 김용민이 "하루에 몇 번이냐 전화하냐"고 묻자,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인사로 4번 정도는 한다"고 전했다.

혼자 있을 때와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보낼 때의 모습도 극명하게 달랐다. 아내에게는 꿀 떨어지는 다정한 눈빛을 보냈고, 아이들과는 즐겁게 대화하며 '수다쟁이'의 면모를 보였다. 이런 차인표의 모습이 남다른 가족 사랑을 느끼게 했다. '궁민남편' 차인표가 앞으로 가족이 없을 때도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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