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학도가 생소한 직업인 포커 플레이어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2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로 진행되었다. 이날 게스트로 개그맨 김학도가 출연했다. 김학도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등극했다고.

김학도는 "몇 년전 실명 위기가 있었다. 어머니를 도우려다가 넘어지면서 화분 꼬챙이에 눈이 찔렸다. 꼬챙이가 왼쪽 눈에 2cm 정도 들어갔다. 의사가 1mm만 더 들어갔어도 실명이라고 하더라. 그 날 이후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김학도는 포커 대회에서 1등을 했다. 김학도는 수입에 대해 "들쭉날쭉하다. 없을 때는 8개월동안 무일푼이었다. 저축한 돈으로 생활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학도의 부인은 바둑 기사라고 한다. 김학도는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 포커는 우리가 아는 포커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이름이 같아서 오해를 산다고 한다. 김학도는 "제가 하는 포커는 공부를 해서 그 바탕으로 전략을 세워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이다. 예를들어 천 명의 참여자가 있다면, 똑같은 칩을 준다. 그 칩을 한 명이 모두 모으면 이기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칩은 돈이 아니다. 우승 상금은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김학도는 "프로게이머 임요환도 포커 플레이어로 전환해 우승했더라. 실제로 제 옆자리에 임요환이 앉아 같이 경기를 한 적이 두 번 있다. 제가 1등패가 들어와서 임요환에게 귀뜸해준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요환은 동물적인 감각이 뛰어난 선수라고. 김학도는 "집중력도 뛰어난 사람이다. 초창기 때는 김가연도 함께 왔다. 김가연이 변장한 저를 보고 '오빠, 왜 이러고 다녀. 떳떳하게 다녀'라고 말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학도는 "도박의 개념이 아니다. 건전한 마인드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카드로 박수 받을 수 있는 종목이 두 가지인데 마술과 포커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말했다. 전세계 포커 시장 상금이 1조 원이라고. 그러나 한국에는 포커 직업군이 없다고 한다.

이어 김학도는 성대모사 달인답게 여러가지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이덕화, 이순재, 조용필, 한석규, 이정재를 똑같이 따라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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