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조윤희가 남편 이동건과의 알콩달콩 신혼 생활 에피소드로 부러움을 샀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조윤희가 패널로 참여해 남편 이동건과의 부부싸움부터 프러포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윤희는 "남편과 TV 채널로 다툰 적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저는 스포츠 채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남편이 스포츠를 보고 있더라. 다른 채널을 보면 안되냐고 물으니 남편이 '나는 여태 너가 좋아하는 것을 참고 봤다'고 말하더라. 그 뒤로 눈치를 보게된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이 "TV를 두 대 사서 따로 보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반문했고, 조윤희는 "따로 보면 붙어있는 시간이 없지 않나"라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남편이 꼴보기 싫을 때는 없냐는 물음에 조윤희는 "이동건이 깔끔해보이지만 보기와 다르게 지저분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가 청소를 하려고 하면 깨끗한데 왜 하냐고 말리더라. 먼지를 치워야한다고 하니까 좀 더 놔두면 먼지가 뭉쳐 공처럼 변한다고 한다. 그 공만 치우면 청소가 훨씬 편하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질색하자 조윤희는 "그래도 그 모습이 귀엽더라"라고 감싸줬다. 또 "아이를 늦게 가졌으면 많이 부딪혔을 것 같다. 그러나 아이를 일찍 낳아서 가족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하기도.

조윤희는 이동건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해 서운했다고. 조윤희는 "남편이 쑥스러움이 많아서 혼인신고한게 프러포즈의 전부였다. 그런데 얼마전 첫 결혼 기념일이었다. 남편이 족발을 사왔길래 같이 먹고 있는데 밖에서 불꽃놀이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 날도 아닌데 불꽃놀이를 하니 궁금해 물었다. 그때 남편이 절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볼을 감싸더라. 저는 울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불꽃놀이가 끝나자 잠자리에 들더라.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그날은 우연찮게 지역 축제가 있어 불꽃놀이를 한 것.

조윤희는 "남편이 드라마 촬영 중이니까 프러포즈 이야기를 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내조의 여왕 모습도 보였다.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싸우기도 하고 달달하게도 지내며 신혼을 보내는 두 사람. 간혹 다툰다고는 하지만, 조윤희의 내조와 이동건의 배려심으로 칼로 물베는 듯한 사랑 싸움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생활이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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