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현중이 4년 만에 논란 끝 복귀했다. 그의 컴백이 돌아간 대중들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을까.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연출 곽봉철) 제작발표회가 열려 곽봉철 PD를 비롯하여 배우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가 참석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인 준우가 무늬만 갑인 건물주 김선아를 만나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스토리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가장 큰 화제를 낳은 이유는 김현중의 복귀작이기 때문.
지난 2014년부터 김현중에게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전 여자친구 A씨를 향한 폭행, A씨의 임신, 친자소송까지 이어진 법적 공방은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이 와중 김현중은 군 입대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가 제대한 이후에도 두 사람간의 싸움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음주운전으로 또 다시 물의를 빚기도.
그랬던 그가 지난 2014년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비판을 감수한 복귀 의지였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현중은 "판단은 시청자 분들의 몫이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4년 동안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연기와 노래로 보답을 한다는 말보다는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보답을 하겠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현중을 향한 취재진의 질문은 넘쳐났다. 주로 그의 지난 4년간의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들이었다. 김현중은 취재진의 질문에 담담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솔직하게 이 자리가 편한 자리가 아니다. 그래도 솔직하게 말해드리고 싶다. 군대에 있는 2년은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군인이라는 신분이 원래도 힘든 신분이지만, 외부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군 제대 후에도 실패한 삶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만난 분들에게서 응원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 문이 열렸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먼 미래가 없을 수 있으니 '오늘 하루만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다"고 덧붙이기도.
그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솔직히 제가 아이를 볼 수 없는 입장이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어찌됐든 그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여전히 김현중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한 게 현실. 김현중 역시 이를 알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말 대신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겠다'고 이야기하며 정면돌파를 선언한 그.
4년 만의 복귀는 김현중의 인생에서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김현중은 대중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오는 2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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