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오늘의 탐정' 최다니엘과 박은빈이 서로를 지키려 애썼다.
25일 방송된 KBS2 '오늘의 탐정'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정여울(박은빈 분)을 구하고 선우혜(이지아 분)를 자신의 몸에 가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생을 결심한 정여울은 선우혜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뒤따라와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이다일에게는 "문 열지 말아요. 난 안 열어줄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아다일은 "나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준다며. 너도 그 약속 지켜야지"라며 울먹였다.
정여울은 "미안해요. 나 그 약속 못 지킬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자꾸 죽잖아요. 그 사람들 이다일씨가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잖아요. 그 사람들 이다일씨가 지켜요. 이다일씨는 내가 지킬 테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난 어차피 죽어. 나 때문에 그러면 안 돼. 잠깐만 기다려"라고 소리치는 이다일의 말에도 "그래도 아직 이다일씨 살아있잖아요. 0.1%라도 가능성 있으면 포기하지 말아요. 더 이상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거 보고 싶지 않아요. 미안해요. 많이 힘들고 아파도 이겨내야 해요. 안녕 이다일씨"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큰 진동과 함께 닫혀있던 문이 열렸고 놀란 이다일과 길채원(이주영 분)이 방으로 뛰어왔다. 이다일은 선우혜가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고, 정여울은 고개를 숙이며 "내가 죽였어요. 선우혜 죽일 수 있는 사람 나뿐이잖아요. 다 끝났어요"라며 흐느꼈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 선우혜는 정여울의 몸에 빙의된 상태로 다시 나타났다. 사실 정여울은 방 안에서 선우혜에게 "내 몸으로 들어와"라고 말하며 자살하게 했던 것이다. 이다일도 "정여울이 아니야. 선우혜가 빙의한 거야. 칼은 하나뿐이었고 몸싸운한 흔적도 없었어"라며 이미 이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이다일은 결국 선우혜에 빙의된 정여울에게 총을 쐈다. 선우혜가 정여울의 몸에서 빠져나오자 이다일은 정여울에게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다급히 말했다. 그러면서 나가려는 정여울을 뒤에서 꼭 안아주고 문을 닫았다.
다시 선우혜에게 다가간 이다일은 "너도 이제 그만 쉬어"라고 전했다. 새벽 1시가 되자 둘은 모두 사라졌다. 선우혜가 결국 이다일의 몸으로 들어간 것이다. 길채원은 이다일 몸에 갇힌 선우혜를 죽이기 위해 이다일에게 연결되어 있던 호흡기를 뗐다. 정여울은 밖에서 소리를 듣고 "안돼요. 이다일씨"라고 울먹이며 문을 두드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서로 자신의 몸에 선우혜를 가두려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함을 배가했다. 이다일은 정말 정여울 곁을 영영 떠난 것인지, 다시 돌아올 방법은 없는 것인지 다음 주에 방송되는 마지막 회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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