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유재하,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 11월1일이 돌아왔다. 오늘(1일) 고 유재하와 김현식이 각각 세상을 떠난 지 31주기, 28주기를 맞았다. 공교롭게도 두 천재 뮤지션은 3년 터울을 두고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고 유재하는 지난 1987년 11월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유재하의 나이 만 25세였다.
고 유재하는 지난 1984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키보드 연주자로, 1986년에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울겨울’로 활동했다.
고 유재하는 사망한 해인 1987년 8월에 데뷔 앨범이자 유작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냈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비롯 '그대 내 품에' '텅 빈 오늘 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가리워진 길' '지난날' '우울한 편지'까지 총 9곡이 담겼다. 그의 노래는 리메이크 되거나 OST로 사용되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 유재하의 유족들은 ‘사랑하기 때문에’의 앨범 수익금으로 유재하 음악장학회를 설립, 지난 1989년부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을 제제외하고 매년 개최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가수 조규찬을 시작으로 고찬용, 강현민(러브홀릭), 유희열, 심현보, 조윤석(루시드폴), 방시혁, 나원주, 김연우, 정지찬, 스윗소로우, 정준일 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했다.
고 유재하가 세상을 떠나고 딱 3년 후인 1990년 11월1일. 고 김현식이 간경화로 만 3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80년 데뷔한 고 김현식은 허스키한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 김현식은 '내 사랑 내 곁에' '추억 만들기'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골목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1986년 발표한 고 김현식 3집에는 유재하의 곡 ‘가리워진 길’이 수록돼 있다. 특히 고 김현식 사후 발매된 유작 앨범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고 유재하 31주기를 맞아 그의 '지난날' 뮤직비디오와 디지털 싱글 '지난날 Rebirth'가 연말에 출시된다. 고 유재하의 첫 뮤직비디오 '지난날'은 홀로그램으로 다시 태어난 고 유재하가 31년전 함께 음악을 했던 선배 뮤지션 송홍섭(베이스), 정원영(키보드), 김종진(기타)과 그를 그리워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후배 뮤지션 스윗소로우(코러스), 이준(드럼)이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담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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