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심은진, 간미연이 베이비복스 때부터 이어진 오랜 인연만큼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심은진, 간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은진, 간미연은 각자의 근황을 공개했다. 심은진은 공간 디자인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전시회장에 거의 있는데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아침에는 만날 수 없다. 천성이다. 오후쯤 점심 먹고 오면 있을 거다"고 알렸다. 간미연은 "요즘 기회 생겨서 중국에 다녀왔다. 작년에 중국 드라마 잠깐 찍었었고, 이번에는 뮤지컬 갈라쇼 있어서 다녀왔다"고 전했다.

심은진은 노안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신문 방판 아저씨가 대학생인 줄 알고 대학생들이 많이 보는 신문이라고 권했다. 중학생이라고 했더니 보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아저씨한테 거짓말 하는 거 아니라고 화내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간미연, DJ 김신영은 지금 동안이라고 치켜세웠고, 심은진은 "먼저 늙은 사람이 덜 늙는다. 미리 늙어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심은진은 "예전에는 잘 안 울었는데, 요즘은 계속 운다. 아름다워도, 감동 받아도, 화나도, 슬퍼도 운다. 나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앞서 심은진은 얼마 전 출연 당시 DJ 김신영이 연락을 무시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고, 무안해진 DJ 김신영은 간미연에게 동의를 구했다. 하지만 간미연은 꼭 연락을 다 받는다고.

이와 관련 심은진은 "간미연은 막무가내로 전화해도 다 받아준다"고 고마워 했고, 간미연은 "15~17년 전 언니가 새벽에 자꾸 전화 와서 자기가 어디냐고 자꾸 물었다. 자는 사람 자꾸 깨웠다. 내가 걱정이 많아서 무시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내가 술을 좋아했다. 간미연에게 전화해 '나 어디게?'라고 묻는 재미를 붙였었다. 꼭 전화를 받는 데다, 또 자상하게 물어준다"고 거들었다.

'야야야' 20주년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심은진, 간미연은 화수분처럼 입담이 터졌다. 마지막으로 심은진은 "너무 재밌었다. 또 만나자"라고, 간미연은 "2탄 재밌었다. 3탄에서 보자"라고 마무리해 재출연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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