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웃음 크러쉬 4인방이 왔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 589회에는 배종옥, 김정난, 제시, 크러쉬가 출연한 가운데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졌다.
평소에도 ‘할 말 하는’ 성격의 배종옥은 20대 때 예쁘다는 칭찬을 믿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80년대에 기라성 같이 예쁜 배우들이 너무 많아 자신이 미처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것. 당시 어떤 배우들이 있었냐는 말에 배종옥은 “황신혜, 조민수, 강수연, 김인화 등 다 너무 예쁘지 않냐. 나한테 예쁘다고 하면 좀 화를 냈다”라고 털어놨다. 또 드라마 ‘라이브’에서 호흡을 맞춘 배성우가 섹시스타 수식어를 얻었다는 말에 “어디가 섹시하다는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샤월 언니’로 이름을 떨쳤던 김정난은 최근 ‘아미’로 환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난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방탄소년단에 정국이라는 멤버가 있는데 월드투어 중에 발꿈치를 다쳤다더라. 얼마나 유럽무대를 사로잡고 싶었겠나. 우는 걸 보고 같이 울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과거 김정난은 연기에 대한 욕심으로 감독들과 적지 않은 마찰을 일으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존재가 곧 걸크러쉬 제시는 악플을 달면 직접 찾아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시는 “어차피 다 인터넷 깡패들이에요”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서 보낸 학창시절 동안 인종차별에 맞섰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제시는 한 남학생이 자신이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무려 4년간이나 괴롭혔다고 말했다. 그는 “싸우는 게 답은 아니지만 저는 싸웠다”라며 “그 후로 나를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크러쉬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자기 할 일 열심히 하고”라며 열심히 설명을 이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MC들이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반발하자 곧바로 “아이린”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정말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이를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마침 활동 기간이 겹친 적이 있다는 크러쉬는 “(아이린이) 내 앞에 지나간 적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아,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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